‘0(한국): 49(사우디)에서 80(한국) : 87(사우디)로’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유치 활동에 나선 지금,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현재 스코어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의 초반 독주체제를 저지하며 7개국 차로 따라붙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에 뛰어든 도시는 우리나라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등 4개 도시였다. 하지만, 러시아와 전쟁 중인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했던 ‘탈원전’은 허울에 불과하고 그 실체는 ‘태양광 이권사업’이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문 정부 당시 재생에너지 사업에 집착하면서 태양광 발전에 지급된 보조금이 인허가권을 쥔 공무원들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민간업자들에게 줄줄 샌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의 태양광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 감사원은 앞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사업 감사 결과, 인허가권을 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원을 비롯해 포괄적 외교관계 및 경제협력을 확대할 전망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4박 6일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20∼21일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직접 참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을 지원한다.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20일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 행위"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이는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등으로 9시간 만에 사퇴하고,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그 과정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향해 "무슨 낯짝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6월 중순 정부 부처 차관들을 대거 교체하고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자명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1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개 부처 중 절반 이상의 차관들을 대폭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인선 구상을 마치면 이르면 내주 10곳 안팎의 차관 교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차관급 인선 규모는 최소 10명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물갈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교체 가능성이 있는 부처로는 △기재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환경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며 한미 간 ‘핵 기반 동맹’의 격상과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께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오랜 세월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다시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성공하자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축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과학기술과 첨단 산업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며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기만 하면, 원자력은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그린 에너지"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23일 "이념에 매몰된 반시장적 정책으로는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 공급망 교란과 기후 환경 위기와 같은 지금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이념과 정치 논리에 매몰된 정책과 시스템으로는 혁신과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1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한국인 원폭(原爆)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으로 참배했다. 이 비석은 재일 한국인들이 1970년에 평화공원 건너편에 세웠고, 1999년 공원 안으로 옮겼다. 이 비석을 만들 때나 세울 때 일본 우익들은 극렬하게 반대한 바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우익을 대표하는 기시다 총리의 참배는 한일 미래 번영을 위해 큰 의미가 있다. 한국과 제국주의로 말미암아 인류 역사상 유일한 원폭 공격을 당한 일본이 과거사를 극복하고 미래지향적 외교 실천에 나선 의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이 곧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오월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다"며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
대통령실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기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 데 대해 "5·18 정신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번 원포인트 개헌 제안은 비리에 얼룩진 정치인들의 국면 전환용 꼼수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5·18 정신이 곧 헌법 정신이라는 원칙과 소신을 지속해서 밝혀왔다"며 "작년 5·18 기념사에서도 언급했고, 올해도 언급할 것"이라고 했다.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규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이어 회의 직후인 오후 12시10분께 재의요구안을 즉시 재가했다.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또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9일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라며 전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임 정부에서 이념에 치우친 각종 정책을 실행하는 바람에 부동산·주식·가상자산 관련 사기 발생의 원인이 되고, 이를 바로잡을 정책을 세우려 해도 거대 야당의 벽에 막혀 어렵다는 것이다.문 전 대통령이 최근 자신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5년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하다’고 한 발언을 인용해
대통령실은 9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 운영 비전이 담긴 3D 전광판을 서울 시내에 띄우기로 했다.3D 아나몰픽(Anamorphic. 착시 효과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 방식으로 제작된 ‘국정비전 국민공감’ 영상은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송출된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에 1일 기준 55회,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 스크린 50회, 중구 디지틀조선일보 건물 208회씩 각각 송출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이번 영상에는 ‘대한민국이 다시 날아오릅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움직입니다’ 등의 키워드가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 당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한 정책연설 내용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먼저 지난 5일 이시카와현 강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해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시작했다.한일 정상은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두 정상이 대좌한 것은 윤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지난 3월 16일 이후 52일 만이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답방으로 12년 만에 ‘셔틀 외교’가 재개됐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후 3시 35분께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유코 여사를 현관 앞까지 나와 영접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앞 잔디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실무 방문 형식으로 1박 2일 일정이다.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 도쿄를 찾은 데 대한 답방이다. 두 정상은 52일 만에 다시 대좌한다.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이 마지막이었다.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되는 셈이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인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안보는 물론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일 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계속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최근 한일관계 개선 분위기를 거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 간 주요 관심사를 의제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4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발표했다.양 정상은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인 7일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잇달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기시다 총리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도 당일 한남동 관저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부부가 거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한국 정부는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이 첨단 기술분야에서 가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곳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ADB의 지원을 받아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라며 "이를 발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