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자유통일당(대표 장경동)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3%대에서 4%대로 상승했던 지지율이 최근 5%까지 돌파한 후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에서는 6%까지 기록했다. 원내 진입이 가능한 ‘유효 투표수 중 3% 이상 득표’는 이미 안정권이며 현재 추세를 선거일까지 유지할 경우 비례대표로만 최대 원내 3석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성국TV 의뢰로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3일 하루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95% 신뢰수준,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이대생 성상납’ 발언이 논란이 일자 "그는 역사학자"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이에 여론은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쏟아냈고, 정치권은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부위원장은 전날 MBN에 출연해 ‘김활란 여사 등이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을 성적 착취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김 후보에 대해 "저것까지 막말이라고 문제 삼으면 어떻게 역사적인 내용에 대한 고증이나 비판이 이뤄질 수 있겠나"라고 두둔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4·10총선에서 ‘정부 견제론’으로 승기를 잡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 등의 잇따른 ‘여성혐오’ 발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여성·중도층이 20%를 웃도는 상황에서 이들을 공략하는 것이 여야 정치권의 목표였으나, 이들의 심기를 건드린 민주당 내부에선 ‘총선 위기론’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던 중도층의 표심이 떠나고 있다는 정황들도 나오고 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일 재판을 마친 후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원 유세를 가는 길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22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선거 승패의 지표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첨예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최근 야권에서 불거진 불공정·막말 논란의 여파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4일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실시(1~3일)한 여론조사(휴대전화 면접 방식)에서 서울 양천갑, 도봉갑, 마포갑에서 민주당·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서울 양천갑에서는 황희 민주당 후보가 46%, 구자룡 국민의힘 후보가 41%를 기록했다. 도봉갑에서도 안귀령 민주당 후보가 44%, 김재섭 국민의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수원정)를 겨냥해 한국 정치사에서 씻을 수 없는 정치 망언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더해 ‘고종이 여자를 밝혀 나라 망했다’라는 발언까지 알려지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본지 빅데이터팀이 4일 오후 1시 기준 김 후보와 관련된 여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댓글 등을 통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중앙일보가 보도한 ‘"고종, 여자 밝혀 나라 망했다" 김준혁 막말에 고종 후손 발끈’ 기사에는 ‘으따 총각행세를 허며 무상연애질을 혀도
국민의힘은 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성관계’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 이대생 미군 성상납’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이날 "김 후보가 지난 2022년 8월 ‘김용민 TV’에 출연해 (김활란이) 미군정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장교에 성상납했다고 망언을 했다"며 "김 후보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 위반(명예훼손)죄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별다른 사료나 근거가 없음에도 이화
대한민국 정부의 주요 정책인 북한에 대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강한 해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군사·안보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지난 3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필승해군 4.0’을 주제로 열린 ‘24-1차 해군 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들이 제기됐다.양용모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해군 주요 직위자, 외교안보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북한 군사위협 진화와 해군 발전방향 ▲미·중 전략경쟁 시기 해군의 대응전략 ▲인도·태평양에서의 안보협력과 해군의 역할 등 3가지 논제로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불법 대출 등 온갖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을 향해 "공직에 출마하지도 말아야 할 사람들이고, 반명(반이재명) 후보를 죽이기 위해 ‘사천’된 사람들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3일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막말 파문’을 일으킨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의 이상식·박민규·양문석 후보 등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김 비대위원은 또한 김준혁 후보의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김 후보가 제출한 해명자료가 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증원된 의대생 2000명에 대해 전공의들이 반발하고 나서자 윤석열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제안했다. 의료계에선 이에 찬성하는 목소리와 대화를 하더라도 생방송 또는 오픈된 환경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왔다. 다만, 정부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의정 갈등이 다소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3일 박민수 보건복지부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고 있는 지금의 상
국민의힘이 MBC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의 ‘막말 파문’을 보도하면서 국민의힘 로고를 노출시킨 데 반발했다. 또한 MBC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정광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 "MBC 뉴스데스크는 ‘민주 김준혁 막말 파문’을 보도하면서 김 후보 얼굴 옆에 국민의힘 로고를 넣었다"며 "이는 다분히 의도적인 것으로 의심할 만한 상황이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앙선대위 클린선거본부도 이날 같은 MBC 보도에 대해 "사전 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자유통일당은 우파 진영도 야권 진영에 맞서서 빅텐트를 치고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3일 오후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성명에서 "지금 야권은 반윤, 반정부 가치 아래 탄핵소추 정족수 의석인 200석을 채우기 위해 강력히 뭉쳐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심지어 극도의 무능에다 내로남불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능의 굴레를 뒤집어씌우는 후안무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석 총괄위원장은 "보수진영도 빅텐트를 치고 뭉쳐야 한다"며 "자유통일당은 확
과거 한미동맹을 비판했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6번 김준형 후보의 세 자녀 모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인은 한미동맹을 비판했지만 정작 자녀들은 미국 국적을 선택한 점이 내로남불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국립외교원장 재직 중 한미관계에 대해서 "자국 국익을 우선시하는 미국 태도 앞에서 주권국이라면 응당 취해야 할 대응을 하지 못하는 한국의 관성은 일방적 한미관계에서 초래된 ‘가스라이팅’ 상태"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미군 철수가 한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윤희숙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갑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게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할 선관위가 정치적 편파성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선관위는 한국경제신문이 지난달 28일 여론조사업체 피엠아이에 의뢰해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을 앞선다는 결과를 얻자 이를 공표 금지했다. 해당 조사결과는 아직까지 공표·보도가 금지돼 있으며, 한국경제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반발하며 선관위와
‘딸 명의 작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안산갑 후보와 관련한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양문석 후보를 고발했고, 금융감독원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조사로 양 후보를 옥죄고 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상한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국민의힘은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내세워 지난 1일 양문석 후보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대출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신지호 국힘 이조심판특별위원장은 "(양문석 후보는) 대출 유지를 위해 대출 자금으로 물품 5억 원 어치를 구입했다고 허위 서류를 냈
‘포괄적 차별금지법’(이하 차별금지법)에 대한 22대 총선 후보자들의 찬반 의견 조사결과, 자유통일당은 100% 반대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91%가 반대했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53% 반대에 불과했다.진평연, 거룩한방파제,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등 시민단체들이 4·10 총선에 출마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여·야 국회의원 후보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후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각 시민단체별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
윤석열 대통령은 "세종에 만들어질 제2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생중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종시는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대통령실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대통령실 집무실을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 관련 국민 담화에 "사막에 단비"라고 찬사를 내놨다. 또한 의사 출신인 자신 역시 의대정원 문제 해결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인 위원장은 2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제 문제의 해결책이 보인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최근 발언을 인용하며 "정책은 열려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성 정책실장의 ‘2000명이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다’는 발언에 "그게 중요한 이야기"라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일 대국민 담화 뒤 여당 내부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운경 후보, 정운천 후보 등이 대통령 탈당요구까지 한 사실에 국민의힘 핵심 지지층이 격노하고 있다. 특히 지지층들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는 ‘용장 밑의 약졸’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선거에서 ‘용민(용맹한 백성)’만이 보수 분열을 극복하고 총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함운경 서울 마포을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SNS에 "오늘 대국민 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라며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핑계나 대지 말고 총선에 집중하라"고 일침을 놨다. 이는 특히 공천 혁신, 민생정책 마련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당정 갈등과 당내 분열만 부추겼다고 평가받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운경 마포을 후보를 향한 비판으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서 "선거가 이번뿐만은 아니니 흔들리지 말자"며 "그렇게 하고도 지면 깨끗이 승복하자. 남 탓하지 말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특히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부가 분열되고 대통령실과 당이 반복
자유통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강력하게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고문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시국선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전 고문은 "대한민국은 시한부 판정에 받았다"며 "그 모든 원인은 정치가 제1원인이다"고 했다.이어 "이념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여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들이 이미 대한민국 국회의 절반을 점령하렸다"며 "이에 맞서 그 어느 때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으로 무장해야 할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은 정치가 본인 밥그릇에 불과한 이른바 웰빙정치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