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촬영하는 모습. /주최측 제공
기념촬영하는 모습. /주최측 제공

아스팔트에서 만난 사람들(이하 ‘아만사’)이 <두 개의 길> 공동저자 도태우(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박소영(국가교육위원회 위원), 이은혜(순천향대학교 의과 교수), 이효령(여의도연구소 연구원), 전혜성(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 이영풍(전 KBS 신사업기획부장)과 함께 10월 6일 박정희기념관 박정희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공동저자 6인은 "저희들은 20대부터 50대에 걸친 2050 세대로서 우리 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연령대입니다. 문재인 정권 시기 투쟁하지 않고 자유의 적들에게 모든 진지를 내어 준 기존의 흐름을 거부하고 과감히 자유의 적들과 투쟁을 시작했던 전투적 자유민주주의자들입니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두 개의 길>은 총 6장으로, 1장 두 개의 나라(도태우), 2장 청년이여, 조국을 개혁하라(이효령), 3장 대한민국 교육 이대로 괜찮은가(박소영), 4장 코로나19 백신패스는 정당했나?(이은혜), 5장 페미니즘에 갇힌 대한민국(전혜성), 6장 반동과 저항 그리고 교훈(이영풍)이 각자의 전문영역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만사는 "책을 쓰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이승만 대통령이 초대내각을 구성했던 이화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이인수 박사님과 조혜자 여사님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고 격려를 받았습니다. 공식적인 첫 행보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합니다. 이는 아만사가 이승만과 박정희의 다음 주자로서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이문열 작가 등이 참석하여 공동저자들을 격려했다. 류 전 주필은 대표 격려사에서 공동저자들에 감사하는 이유로 3가지를 들며 아래와 같이 짧게 강연했다. ‘1) 좌파들은 자기들이 젊다고 내세우는데, 저자들이 다 젊다.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세대 전승을 기대한다. 2) 좌파들은 자기들만 이론이 있다고 하는데, 책 내용이 이론적이다. 당당하고 고급스러운 우파의 이론을 알려줘서 고맙다. 3) 충분히 지성적이다. 청나라 말기 의화단의 난. 멕시코의 산적사회주의자들은 약탈 방화 갈취 성폭력 등을 일삼았다. 우리나라에 득세한 좌파들이 저질화 되고 있다. 좌파의 반지성적인 모습이 싫다. 청문회에 욕설이 오가고 청문회가 아니다. 이 모임을 통해 우파의 지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기대한다. 저질 전체주의 좌파를 문화적이고 지성적인 우파가 월등히 압도해야 한다. 우파가 제대로 싸울 줄 몰랐다. 실용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 철학이 있어야 한다. 자유주의 철학이 있어야한다. 그래야 제대로 싸울 줄 안다. 적극적으로 공세를 취하고 논박하는 시범을 책 저자들이 보여주고 있다.’

행사를 시작하며 이승만 대통령의 자부인 조혜자 여사와 박정희대통령기념관의 이종찬 기획총괄처장이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연대를 상징하며 공동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가지기도 했다.

공동저자들은 앞으로 아스팔트 재야 우파의 목소리와 제도권 우파를 연결하고 60 이상 세대를 계승하여 20 이하 세대로 자유민주주의를 전승하는 허리 역할을 감당해 갈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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