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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농구가 세계랭킹을 13위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이 22일(한국시간) 발표한 여자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431.3점을 기록, 종전보다 한 계단 위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0∼13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1승 2패로 A조 3위에 오르며 9월 호주에서 열리는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당시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부터 16회 연속 FIB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여자농구 세계랭킹 1∼4위는 미국, 스페인, 호주, 캐나다가 유지한 가운데 벨기에가 프랑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벨기에는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D조에서 미국에 이어 2위에 오른 바 있다.

중국은 7위, 일본은 8위에 자리했다.

한편 FIBA가 발표한 랭킹 보도자료 중 ‘톱20’ 국가의 이름과 점수를 보여주는 그래픽엔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의 선수 사진이 대표로 들어갔는데,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박지수(KB)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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