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지난해 12월 12일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연합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고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지난해 12월 12일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연합

서해 인근 해안에서 북한군에 피살당한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형 이래진씨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을 향해 "대파 한 단에 7000원, 9000원 할 때 주X아리 다물던 놈들"이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는 최근 정치권 내 ‘대파 논쟁’에서 야권이 보여온 위선적 태도와 민생에 대한 무지를 지적한 것이다.

이씨는 26일 페이스북에서 "2021년의 ‘파테크’를 기억하는가"라며 "문재인 민주당 정권 시절 대파값이 엄청 치솟아 파테크 열풍이 일고 신조어까지 생겨났다"고 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윤석열 정권은 대파 파동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있었다"며 "문재인 집권 당시에는 그냥 방치하고 있었으면서 대체 누구한테 트집을 잡으려 하나"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기억을 안 하고 싶은 건지 그냥 막 씨X리는 건지 모르겠다"며 "스스로 모자라다는 걸 증명한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야간 합심할 생각은 안 하고, 주X아리로만 탄핵하고 무너뜨리려 하니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작·선동질의 정치 시대는 끝났다. 구태한 수법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짓거리는 멈추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씨는 이번 4·10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전투력’ 부족도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영입인재 외에도 수많은 분들을 좀 활용하라"며 "지역구 출마한 분들도 스피커를 좀 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야권은) 말도 안 되는 헛소리로 선동질을 해대는데 (국민의힘) 대변인은 뭐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은 왜 활용 안 하는가"라고 물었다. 또 "그러길래 전사들을 투입했어야지. 점잔 빼지만 말고 당당하게 맞짱을 뜨시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이 호남에 해준 게 뭐가 있는가"라며 "여당일 때, 가뭄이 심할 때 대체 뭘 했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도와달라면서 ‘호남은 민주당’이라 그만하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호남도 국민의힘 의석을 20석, 30석을 만들어야 저것들이 정신차린다"며 "적어도 국민의힘 의석 10석을 호남에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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