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의 애환을 노래와 이야기로 전하는 콘서트(탈북민 애환, 음악으로 듣느다‘가 이달 29일 개최된다. ’탈북민 애환, 음악으로 듣는다‘ 뮤직&토크 콘서트’ 행사 포스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탈북민의 애환을 노래와 이야기로 전하는 콘서트(탈북민 애환, 음악으로 듣느다‘가 이달 29일 개최된다. ’탈북민 애환, 음악으로 듣는다‘ 뮤직&토크 콘서트’ 행사 포스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규모가 3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탈북민의 애환을 노래와 이야기로 전하는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끈다. 콘서트는 ‘탈북민 애환, 음악으로 듣는다’라는 주제로 이달 29일 저녁 국민대 예술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교류·협력분과위원회와 국민소통분과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통의 탈북민에 대한 적극적인 멘토 역할에 대한 실천 및 국민적 관심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 2부로 구성한다. 1부 뮤직콘서트에서는 탈북과정에서의 어려움, 자유에 대한 동경,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등을 담은 노래로 창작 뮤지컬 ‘그날 우리는’ ‘황색바람’ ‘외딴섬’과 ‘2023 통일희망동요제’ 등의 대표곡 중 총 10곡을 선보인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탈북민 3명과 전문가 3명이 참여해 대담회를 펼친다. 조현성(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차장), 최시우(나우 사무국장), 가수 현향이 탈북민 패널로, 나용우(통일연구원 연구위원), 이우태(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허정필(동국대 연구초빙교수)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탈북민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적응하면서 겪는 애로와 고충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민주평통은 "앞으로도 탈북민을 따뜻하게 포용해 ‘우리 이웃’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적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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