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일보 독자 여러분. 오늘 3월 9일은 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지난 사전투표일에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으신 유권자께서는 오늘 반드시 투표권을 행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실천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투표는 반드시 참여해야 할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그리고 헌법 제1조 2항에서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대한민국의 주인은 특정 정치인이 아닙니다. 자유일보 독자 여러분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 그리고 그 주인에게 주어진 신성한 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해야만 주인으로서의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나 하나쯤 투표하지 않으면 어때’하며 무관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야말로 국가를 사유화하려는 특정 정치세력들이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국민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투표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자유일보는 지난해 12월 1일 창간하며 "이 땅에 자유와 평등, 인권, 민주주의, 법치, 시장의 가치를 세운 1948년 대한민국 건국과 제헌헌법의 정신을 계승하며, 자유민주주의를 더 높은 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며, 국가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애국심을 중시할 것"이라고 창간사를 통해 밝힌 바 있습니다.

자유일보의 이런 희망은 모두 독자 여러분을 포함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만 이룰 수 있는 목표입니다. 소중한 참정권을 포기하지 마시고 바로 지금, 관할 투표장에 방문하셔서 꼭 투표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자유일보 임직원 일동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한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한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기표 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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