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는 언제 정신을 차릴 것인가? 선거가 코앞인데. 사리분별 없는 정치행위가 끊이질 않는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넌더리를 낼만 하다. 그래서야 어떻게 지지층을 결집시킬 것이며, 중도층을 흡수할 것인가? 아무리 오는 사람 막지 않는 선거캠프요 선거대책위원회라고 하더라도 영입 인물들을 보면 상식 밖의 경우가 너무 많다. 윤 후보가 대책위 같은 작은 정치조직하나라도 이끌어 갈 정치자질이나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윤 후보가 이준석·김종인 씨 행패를 어설프게 꿰맨 지가 엊그제다. 바로 TV 연예프로그램을 누비며 시시콜콜 잡담을 늘어놓던 의사를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그에게 무슨 정치나 선거 경험이 있는가? 선대위원장이 그렇게 한가한 자리인가? 선거는, 정치는 장난이 아니다. 이번엔 권모 변호사를 영입해 당 안팎을 시끄럽고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다. 권모 변호사는 "천안함 침몰은 사실"이라고 했다니 북한이나 종북좌파들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다. 그것도 모자라 "천안함 함장을 사형해야 한다"고 했다니 사상과 이념을 떠나 인간말종이다. 그런 사람을 ‘정권교체를 위해 영입했다"고 하니 윤 후보는 어떤 정권교체를 원하는지 엄중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인간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가 어떤 정권교체를 하느냐를 보고 지지를 결심한다. 개인의 정치욕망, 대권욕심을 위해 정권교체를 한다면 그를 밀 어떤 이유도 없다. 종북좌파, 부패좌파들에 의해 거덜 날 지경에 이른 나라를 바로 잡는 정권교체가 아니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는 정권교체가 아니면 그를 선택할 어떤 명분도 이유도 없다. 그것을 못 깨닫고 보수우파들은 무조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윤 후보는 정당정치의 본질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정당은 연예인 팬클럽처럼 아무나 모이는 곳이 아니다. 같은 사상과 이념을 가진 사람들끼리 정권을 쟁취하려는 결사체이다. 정치정체성이 없으면 정당이 아니다. 정체성에 아랑곳없이 정권교체만을 목적으로 모였다면 그것은 ‘불순한 사람들의 무리’라는 ‘도당’에 지나지 않는다. 윤 후보가 정치정체성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아직 ‘무리의 우두머리’ 놀이에 취해있는 것은 보수우파들에게는 비극의 정치현실이다. 하루빨리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물들을 정리해야 한다. 그런 사람들 몇 얻으려다 건전한 상식을 가진 많은 국민들을 돌아서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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