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가상대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용석 무소속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일 경기도지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46.8%의 지지를 얻어 38.9%를 얻은 김동연 후보, 9.0%를 얻은 강용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없다는 응답은 2.5%,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1.6%, ‘기타 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은 1.4%였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김은혜 후보는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강용석 후보를 제외하고 김은혜 후보 vs 김동연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김은혜 후보는 50.5%의 지지로 과반을 넘었다.

김동연 후보는 40.2%의 지지를 얻었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의 격차를 다자대결 구도(+7.9%)보다 양자대결 구도(+10.3%)에서 더 크게 벌렸다.

김은혜 후보를 제외하고 김동연 후보 vs 강용석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3.6%의 지지로 17.0%를 얻은 강용석 후보에 앞섰다.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4.5%, ‘없다는 응답은 9.7%, ‘잘 모름이라는 응답은 5.3% 였다.

강용석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에 복당해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에서 복당을 불허해 무소속으로 이번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8.3%, 더불어민주당 32.8%, 정의당 3.2%, 기타정당 4.4%, 없음 10.2%, 잘 모르겠다 1.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도시공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군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간담회'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수원도시공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군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간담회'에 참석하며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이번 조사는 경기도지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무선 80%, 유선 20%)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2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라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부여했다.

전체 1002명의 응답자 중 성별로는 남성 558·여성 444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 280·서남권 241·동부권 257·서북권 224, 연령별로는 만18~20134·30137·40202·50·228·60대 이상 301명이었다. 응답률은 2.6%였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이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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