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엄원상(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
울산 엄원상(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

프로축구 울산 현대 엄원상(23)이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엄원상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5분 교체 투입된 뒤 1골 2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울산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인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레오나르도에게 패스해 동점 골을 도운 엄원상은 전반 34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역전 결승 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레오나르도의 쐐기 골을 다시 어시스트했다.

강원-울산 경기는 11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킨 울산은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4라운드 MVP의 영예는 부산 아이파크 이상헌에게 돌아갔다.

이상헌은 9일 충남아산과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어 부산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난타전 끝에 4-4로 비긴 대전하나시티즌-김포FC 경기다.

베스트 팀에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일군 부천FC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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