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FP=연합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AFP=연합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E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클롭 감독이 2021-2022시즌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이 EPL 출범 후 첫 우승한 2019-2020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이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승점 93)와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리버풀(승점 92)은 승점 1 차이로 준우승에 그쳤으나, 감독상에선 클롭 감독이 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이겼다.

클롭 감독은 축구 전문가와 팬 투표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토마스 프랑크(브렌트퍼드) 감독, 에디 하우(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파트리크 비에이라(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을 제쳤다.

리버풀은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했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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