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c당 300~400마리…“백신 성분 규명 전까지 접종 중단해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외 66개 단체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소아청소년 백신패스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김석구 기자

한 의사가 코로나 백신의 성분을 배양해 관찰한 결과 ‘생명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1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66개 단체(이하 단체)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소아·청소년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는 정부와 김부겸 총리를 규탄한다며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영미 산부인과 전문의 등은 백신 성분을 관찰한 결과 ‘생명체’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영미 전문의는 "특수 입체현미경을 통해 백신 성분을 관찰했다. 지금도 배양 중이다"며 "정상적인 백신이라면 생명체가 없어야 하는데 6개 시료로 검사해본 결과, 6개 모두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전문의에 따르면 디스크와 같이 둥글고 표면 섬모가 유영을 하고 있는 모양을 발견했다. 또 딱정벌레와 같은 형태인데 발이 많은 종류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긴 튜브 형태에 끝에는 촉수가 달려있는 것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1cc당 300~400마리가 발견됐다고 이영미 전문의는 설명했다.

이 전문의는 "이름을 밝힐 수 없으나 모 연구소로 샘플을 보내놓은 상태"라며 "정상적인 검출인지 오염된 것인지 구분하지 못했다. 명확히 백신 성분이 규명되기 전까지는 모든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관찰 결과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시각도 많다.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모두 영하 50도 이하의 초저온상태로 반입되는데 외부 요인으로 오염되지 않는 한 백신에 생명체가 존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박은희 단체 대표는 "김부겸 총리는 정부의 방역실패를 소아·청소년의 탓인 양 전가하려고 한다"며 "우리 아이들은 실험도구가 아니다. 학생 백신패스는 제 2의 세월호가 될 수 있다. 미접종 청소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정부는 사과하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청소년 방역패스는 기본적으로 생명권과 학습권, 자율권, 기본권, 신체자기결정권, 자기방어권 등을 침해하는 위헌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백신 부작용과 인과성 인정 안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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