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불똥’이 코스닥 퇴출 ‘큰불’로?
‘회장 불똥’이 코스닥 퇴출 ‘큰불’로?
  • 한대의 기자
  • 승인 2018.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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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MP그룹, 거래소 퇴출 위기

한국거래소 기업심사委 상장폐지 결정

그룹측 "잘못된 결정… 소명할 것"

한국거래소가 ‘미스터피자’에 대한 코스닥 상장폐지 결정을 3일 공시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상장한 지 9년 만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이 같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를 공시하면서 "향후 15영업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 부여 여부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거래소의 결정에 대해 MP그룹은 현재 "지난해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받아 다방면 개선안을 빠짐없이 실천했는데도 기업심사위가 상장폐지를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코스닥시장위에서 이번 결정이 잘못됐음을 적극 해명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MP그룹은 1990년 미스터피자 1호점 오픈 이후 계속 성장해 2000년대 후반 국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2000년 중국, 2007년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며 토종 피자프랜차이즈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그러나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14년 이후 매출 역성장으로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상태다.

무엇보다 2016년 최대주주인 정우현 회장이 경비원 폭행을 비롯해 탈퇴가맹점 상대 보복 출점, 친인척 부당지원 등 파문을 일으키며 기업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정 회장은 결국 지난해 15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됐고 이와 함께 MP그룹은 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심사대상에 올랐다.

gw202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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