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北이 뭘 한 게 있다고…
도대체 北이 뭘 한 게 있다고…
  • 유영철 기자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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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더는 일방적 양보 기대하지 말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논의 앞두고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7일 일제히 미국을 겨냥해 ‘성의를 보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올렸다.

먼저 ‘메아리’는 "우리 공화국은 과분할 만큼 미국에 선의와 아량을 베풀었다. 이제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니 공화국의 성의 있는 노력에 미국이 상응 조치로 화답해야 한다"라는 개인 명의의 주장을 게재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사전 논의를 앞두고 미국 측이 북의 제재완화와 관련된 진전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적대적인 과거를 안고 있는 나라일수록 호상(상호)성 원칙을 구현하는 것이 새로운 관계수립의 필수적 조건인데도 미국이 초보적인 세상 이치도 모르고 막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한쪽에서는 성의를 다하였는데 상대방이 아무런 보답도 없이 냉랭한 반응만 보인다면 누구든 감정이 상하기 마련"이라고 미국 측을 비반했다.

또 미국이 6·12 북미공동성명에 담긴 내용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계속 제재압박의 녹슨 창을 휘두르며 우리의 인내심을 한계로 몰아간다면 부득불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의 대외선전용 주간지인 '통일신보'도 '이제는 미국이 행동할 차례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화국의 선의와 아량에도 한계가 있으며 할 만큼 다한 조선(북한)에게서 미국은 이제 더는 털끝만 한 일방적 양보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jayooilb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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