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40%만이 “결혼‧출산 의향”
청년 40%만이 “결혼‧출산 의향”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15∼39세 조사

“내 집 마련, 10년 이상 걸릴 것”

고작 10명 중 4명 ….

작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수)이 1명에도 못 미치는 0.98명으로 떨어져 이른바 '인구절벽'이 현실화한 가운데, 결혼해서 자녀를 낳겠다고 생각하는 청년이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15∼39세 남녀 3천133명을 조사해 17일 내놓은 2018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에 포함된 내용이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질문에 응답자의 42.9%가 의향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6년 조사결과인 56.0%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특히 남성(45.4%)보다 여성(40.2%)의 결혼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

'출산 의향' 질문에는 응답자의 44%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 또한 지난해의 54.1%에 비하면 10% 이상 크게 줄었다.

연령대로는 20대 출산 의향이 38.9%로 15∼19세(45.1%), 30대(47.0%)와 큰 차이를 보였다.

출산시기는 32세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자녀의 교육비 부담완화'를 1순위로 꼽았다. 출산휴가 장려 및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가구소득 증대, 가구의 주거부담 완화, 임신 및 출산 진료비지원 확대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과 관련, 중소기업 취직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3.9%가 취직 의사를 보였다.

응답자 가운데 57.8%는 본인명의 주택을 장만하는 데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성세대에 대한 평가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핵심세대'라는 데 다수(67.7%)가 동의했지만 '노력에 비해 더 큰 혜택을 누린다'(34.5%), '다른 세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31.6%)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khs911@jayoo.co.kr

더 자유일보 일시 후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면 후원해주세요”

  • ※ 자유결제는 최대 49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