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모2척·강습상륙함2척 동원 대북군사압력
美, 항모2척·강습상륙함2척 동원 대북군사압력
  • 박두진 재일 코리아국제연구소 소장
  • 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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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전 수준의 전투보급함들이 한반도 집결

【요약】

・트럼프정권의 수뇌진은 우선은 북한과 외교적 해결을 해야 한다고 판단

・미군의 군사연습은 북한에 대한 압력?

・미국이 개발한 암살무기 ‘헬파이어R9X (R9X Hellfire missile )’

주한미군은 북한이 5월 4일과 5월 9일에 발사한 비상체(飛翔體)를 같은 종류의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결론 내리고 이를 ‘KN-23’으로 이름 붙였다. 이런 가운데서 미국의회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강화만이 아니고 군사압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대되고 있다.

5월 15일 톰 티리스 상원의원(공화당)은 “아직 북한과의 외교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하면서도 “(도발이 계속되면) (트럼프대통령이)북한에 대해 ‘화염의 분노’로 위협한 2017년 당시 상황으로 언제 돌아가더라도 이상할 것 없다”고 말했다.

▲사진 톰 테리스 상원의원 출처:Flickr; Gage Skidmore
▲사진 톰 테리스 상원의원 출처:Flickr; Gage Skidmore

또 마-크 휫쓰패트릭 전 미국무차관보 대리(핵비확산 담당)도 “금년은 ‘재앙’를 막지 못하면 안 될 중요한 해다. (교섭의)진전이 없으면 내년은 2017년처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발사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 압박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일보 일본어판 2019/05/17 )

▲사진 마ー크 핏쓰패트릭 전 美국무차관보대리 출처:Flickr; Heinrich-Böll-Stiftung
▲사진 마ー크 핏쓰패트릭 전 美국무차관보대리 출처:Flickr; Heinrich-Böll-Stiftung

■ 미군、「미니트맨3(Minuteman3) 」와 「트라이던트2(Trident)」발사실험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섀너핸 국방장관도 김정은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군사옵션을 의미하는 플랜B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있다. 섀너핸은 우선은 외교적 해결에 노력하는 것이 선결이다. 군사적 수단은 그 다음 차례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정권의 수뇌진의 입장이 미군의 구체적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 공군은 5월 9일 0시40분(현지시간、한국시간 9일 오후 4시40분)미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실험을 했다고 발표했다.(북한의 단거리미사일발사는 오후4시29분)한편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원자력잠수함 로드아일랜드도 남부 플로리다주 외해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트라이던트 실험을 했다.

ICBM 미니트맨3과 SLBM 트라이던트2의 정밀도 등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하지만 김정은에 대한 압력이 될 것은 분명하다. 미니트맨3의 발사는 사전에 발표되어 있었기 때문에 북한의 단거리미사일발사에 대항한 것으로는 볼 수 없지만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력의 강화인 것은 틀림이 없다.

▲사진 Minuteman III 대륙간탄도미사일시험발사 2019년 5월 9일 출처:U.S. Air Force 캘리포니아州 Vandenberg 공군기지(미국공군 Airman 1st Class Hanah Abercrombie)
▲사진 Minuteman III 대륙간탄도미사일시험발사 2019년 5월 9일 출처:U.S. Air Force 캘리포니아州 Vandenberg 공군기지(미국공군 Airman 1st Class Hanah Abercrombie)

■ 알래스카에서 탈냉전이후 최대의 군사연습

또 미국은 이란과의 긴장을 격화시켜 나가면서도 탈냉전 이래 최대의 ‘Northern Edge 2019’ 연습을 알래스카에서 실시했다. 알래스카에서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미태평양공군사령부 주도로 태평양사령부가 관할하는 육・해・공・해병대와 예비군 1만 명이 동원되고 250여기의 각종 항공기(전투기, 폭격기,전자전기,조기경계기,급유기 등)와 항모전단 등이 훈련에 참가했다.

공군병력 1만 명과 250기의 항공기 참가는 북한과의 개전을 상정한 2017년 12월 한국에서 열린 ‘Vigilant Ace’ 연습급 이상이다. ‘Vigilant Ace’에서는 항모의 참가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항모도 참가했다.

원자력 항모 루즈벨트전단에는 대형 항모보급함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연습 종료 후에 그대로 한반도 해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5월 12일에는 이미 원자력항모 로널드 레이건이 요코스카(横須賀)를 출항했다. 한반도해역으로 향한 듯하다.

여기에 더해 하와이로부터 강습상륙함 팟소전단이 서쪽으로 향하고 강습상륙함 와스프전단도 남중국해연습을 끝내고 북상하고 있다. 2017년에도 니미츠. 칼 빈슨, 로널드 레이건 등의 항모가 동원되었지만 동시에 동원되지는 않았다. 이번은 항모 2척과 강습상륙함 2척 모두 4척이 한반도주변에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 출처:Pixabay; David Mark
▲사진 항모 로널드 레이건 출처:Pixabay; David Mark

■ 한반도주변에 「사전 집적함」이 집결

이 움직임에 맞추어서 유사시에 전투물자를 보급하는 거대한 사전집적함(Maritime Prepositioning Ship)(대량의 탄약, 전차, 장갑차, 유류 등을 적재)이 속속 한반도주변에 집결하고 있다. 그 규모가 훈련수준과 국지전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전면전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 보급함들은 한국 포항항에 3척이 이미 정박하고 있고 부산, 광양, 진해 각항을 향해 3척이 항행 중(5월 14일 현재)이다.

그것뿐인가 하면 일본의 오키나와(沖縄), 요코스카(横須賀)에는 병력수송함도 대기 중이며 함대보급선도 큐슈 근해에 대기하고 있다. 그 외 괌 등에 대기 중인 것과 합치면 가지각색의 보급선 11척이 한반도주변에 집결 혹은 집결 중이다.

또 해상에서 장비・탄약 등을 보급하는 기동상륙지원함도 싱가포르로부터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의 와이니메항에서는 육군1개 사단이 중무장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를 수송선에 적재 중이라고 한다.

이들 사전집적함의 물자를 총합하면 해병대 3개 여단, 육군 1개 사단, 육군 1개 기갑여단의 무기준비, 거기에 더하여 육군 1개 기갑사단의 무력을 추가할 수 있는 무기와 장비가 준비된다. (그 외에 비밀리의 무력결집도 있을 수 있다)

지난 5월11, 12, 13일에는 장성급 VIP 수송기C-4C, C-37A, C-40B가 차례차례로 미국본토와 하와이로부터 요코다(横田)기지로 날라 왔다(신인균 국방TV)

■ 공포의 암살무기도 공표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5월 9일자에서 불활성탄두에 6개의 특수 나이프를 내장한 암살무기 ‘헬파이어 R9X’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미국정부는 폭발하지 않고 테러리스트지도자를 살해할 수 있는 핀포인트 공폭용으로 특별 설계된 비밀 미사일을 개발했다. 이 비밀 미사일은 가까이 있는 민간인에게는 상처를 입히지 않고 테러리스트만 살해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기가 폭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장되어 있는 나이프가 표적만을 잘게 잘라 처리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2017년과 올해 주목을 받은 (테러분자의)표적을 제거하는 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진 Lockheed Martin Hellfire II 출처:Stahlkocher
▲사진 Lockheed Martin Hellfire II 출처:Stahlkocher

미 중앙정보국(CIA)과 펜타곤(국방부) 양쪽이 그 존재를 엄중히 관리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잘 알고 있는 Hellfire(헬파이어)미사일의 개량판인 이 무기는 불활성 탄두로서 폭발하는 것이 아니고 급락하도록 설계되어 있다”(WSJ 2019・5・9)

김정은의 차량 주위를 보디가드가 야단스럽게 지키고 있어도 머리 위로부터 고속으로 낙하하는 ‘나이프 미사일’은 막을 수가 없다.

 

jayooilbo@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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