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임호. /연합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는 임호. /연합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4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9-21로 물리쳤다.

조별리그를 4전 전승으로 마친 한국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 이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3년 크로아티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날 이승용(남한고)이 9골을 넣는 등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득점했고, 골키퍼 강수빈(고대부고)과 김현민(남한고)이 돌아가며 선방해 18골 차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28일 B조 2위와 준결승을 치른다. B조에서는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1, 2위를 놓고 26일 맞대결한다.

우리나라는 18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 남자 청소년 대회에서 2005년과 2014년 등 두 차례 우승했다.

최근 두 차례 대회였던 2016년과 2018년에는 모두 바레인이 정상에 올랐다.

<25일 전적>

▲ A조
한국(4승) 39(17-15 22-6)21 우즈베키스탄(3패)
바레인(2승 1패) 43-26 인도(3패)

▲ B조
쿠웨이트(2승 2패) 35-12 이라크(4패)
일본(4승) 31-21 카타르(2승 2패)
사우디아라비아(4승) 37-27 아랍에미리트(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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