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설명하는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에 "건강만 좋으면 출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A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재선 도전 의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다만 "하지만 나는 운명을 매우 존중한다. 운명이 내 인생에 여러 번 개입했다"며 여지를 남겼다. 2024년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 경우에 관한 질문엔 "지금 날 유혹하는 것" "물론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나온다면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답했다.

작년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되면 8년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미국 한국의 주류 언론의 보도와 달리, 실제 건강 상태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 난입 사건’ 1주년인 내년 1월 21일 기자회견을 예고하자, 바로 다음날 대국민 발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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