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교실 붕괴의 원흉, 학생인권조례는 사라져야 한다. 지난 11년간 학생과 교사의 안전권을 침해하고, 교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학생인권조례,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아 가는 악법 학생인권조례는 서울시에서 영원히 없어져야 한다.”‘학생인권조례 폐지 전국 네트워크’(이하 학폐넷)는 지난 23일 이같은 입장이 담긴 성명을 발표하며 “서울시의회는 교실을 붕괴시킨 학생인권조례를 당장 폐지하라”고 촉구했다.학폐넷은 그러면서 “112명의 서울시의원들은 모두가 교실 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찬성표를 던져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했다.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지 6일 만이며, 이 대표가 출석에 응한다며 5번째 소환조사가 된다.2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소환통보일은 내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 같은 자갈치시장의 분위기는 방류 자체보다 정쟁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부산시는 23일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동향을 살피고 수산업계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자갈치시장은 원전 처리수 방류 이슈가 거론될 때부터 내국인 손님의 발길이 끊겼다. 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무리들은 있으나 한국인 손님은 전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처리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아닌, 일부 야당과 언론이 만드는 부정적 프레임에 소
윤석열 대통령이 역할변화를 적극 주문했던 통일부가 소속 공무원 81명을 감축하는 등 직제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북 간 대화·교류가 장기 중단된 상황과 급변하는 통일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통일부는 23일 교류협력·회담·출입 기능 등을 전면 재편하는 조직 개편 방향이 담긴 통일부 직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전했다. 현재 정원 617명인 통일부는 536명으로 81명 감축키로 했다. 정원의 13%에 해당하는 대규모 감축이다. 조직은 기존 3실 3국 6관 1단 31과 4팀에서 3실 3국 5관 27과 6팀으로 재편
지난 7월 19일 경북 예천 내성천 수해 현장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 사건에 대한 군 재수사 결과가 오히려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나온 해병대 1사단 내부 폭로 등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책임 소지가 있어 보이는 사단장은 빠지고 영관급 장교 2명에게만 혐의를 둬서다.◇국방부, 당초 수사선상 8명 가운데 2명에만 혐의 적용…1사단장 빠져국방부는 지난 21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병 1사단 예하 대대장 2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
윤석열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19기)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2017년 서울남부지법원장, 2021년 대전고법원장을 지냈다. 지난 2월부터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일해왔다.그는 사법부 내 대표적인 ‘우파 정통’ 법관으로 꼽힌다. 법원 내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김재형 대법관 후임 후보군 3명 중 1명으로 추천됐을 만큼 실력과 능력 면에서 탁월하다는
경찰청 직원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이른바 ‘살인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붙잡혔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32분께 이같은 글을 게시한 30대 회사원 A씨를 서울 시내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니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이 글은 게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이균용(62)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관계자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이 부장판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지난 7월 하순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칼부림’부터 지난 17일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강력범죄가 계속 터지고 있다. 특공대와 장갑차까지 동원한 경찰은 이런 범죄를 예방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두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여경 증원과 ‘검수완박’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文정부 때 무리하게 증원한 여경…일선 치안 활동 때는 ‘짐’ 취급일선 경찰의 치안활동을 가장 힘들게 하는 문재인 정부 정책은 ‘여경 증원’이 꼽히고 있다. 2017년 9~9.5%였던 여경 선발비율은 2018년 상반기 12.8%, 하반기 19%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1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박 전 특검과 공모한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는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씨 등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등을 약속받고 8억
실제 직장 인증이 이뤄져야만 글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찰 직원 명의 계정으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작성자는 "다들 몸사려라ㅋㅋ 다 죽여버릴꺼임"이라고 적었다.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이 커뮤니티는 실제 직장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 등으로 직장을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고 게시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끝내 숨진 초등학교 교사 A씨가 방학 중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20일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교내에서 예정된 연수 업무를 위해 평소 자주 이용하던 등산로로 출근 중이었다. A씨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5일간 진행되는 교직원 연수 기획·운영 업무를 맡았고, 지난 17일이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고 한다.A씨가 근무하는 학교는 사건이 발생한 야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1㎞ 떨어져 있다. 야산과 등산로로 연결된 생태
한국초등교장협의회(초교협)는 최근 열린 하계연수회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일부 교장들이 야유를 보내며 반발한 것과 관련해 20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앞서 지난 17일 청주대에서 열린 초교협 연수회에서 일부 초등학교 교장들은 교육정책 브리핑에 나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교권확립, 법령개정’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우∼’라며 야유하거나 ‘교권 확립’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 반발했다.이와 관련해 초교협은 이날 입장문에서 "진행상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과 일부 상황에 맞지 않는 의사
경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검찰에 넘겼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서 전 실장을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서 전 실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지난해 10월 감사원의 조사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 전 실장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신건강 관리·서비스 인프라와 인력 등을 포함한 전 국민 정신건강 혁신 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잇단 범죄사건으로 정신 질환자에 대한 국가의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조 장관은 전체 정신질환자 중 지역사회에서 정부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의 비율이 매우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 "센터 수가 적고 의료인과 전문가가 충분히 배치되지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
“이번 8.15 국민대회는 주사파를 원천적으로 막아낼 것을 결의하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작게는 주사파의 집회를 무력화하는 것이요, 크게는 대한민국 땅에 다시는 주사파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국민혁명본부 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자유통일당 주최로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문재인·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 8.15 국민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대한민국을 북한에 내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 주사파 척결에 나서자”고 국민들을
2학기부터 학교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에 대해 교사가 적절한 조처를 취할 수 있게 됐다.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교원의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초등교사 극단적선택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자 학생 생활지도 범위 방식 등을 담은 고시를 당장 2학기부터 적용키로 했다.우선 초·중·고교 교원은 교사수업권·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업방해 물품을 분리·보관할 수 있게 된다. 교육목적 사용이나 긴급상황인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에게 과도한 권리를 부여함으로서 교사들의 학생에 대한 통제가 어려워지게 만들어 교실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는 한 마디로 교육 영역에서의 차별금지법으로, 독소조항 삭제 등 부분 수정이 아닌 폐지가 답입니다. 조례는 법보다 아래에 있는 것이에요. 헌법과 법률에 의해 학생 인권이 충분히 보장됩니다.”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메트로타워 상연재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 전국 네트워크’가 주최한 ‘학인생인권조례의 문제점과 폐해’ 세미나에서 발제한 길원평 교수(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 한동대
15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열린 ‘문재인·이재명 구속, 주사파 척결 8.15 국민대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대국민 담화문과 함께 도 발표했다. 7대 결의사항은 ▲자유마을 가입 ▲자유일보 정기구독 ▲‘퍼스트 모바일’ 핸드폰 통신사 이동 참여 ▲선교카드 가입 ▲‘광화문ON’ 앱 설치 및 가입 ▲‘너알아TV’, ‘일천만방송TV’, ‘FNL NEWS’ 시청 및 구독 ▲이상 6개 모든 조항에 각각 500명 이상 가입시킨자 ‘제3 국민연금 월 100만원 제공’이다.이날 집회 메인장소 외에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남영진 KBS 이사장과 정미정 EBS 이사 해임이 14일 확정되자 KBS는 이날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공영방송에 대한 전방위적인 부당한 압력을 멈추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우파 언론인 단체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해임 의결은 정당함을 넘어 절실했다"라며 "방송 정상화 일정이 이후에도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되받았다.KBS·MBC·YTN·자유일보 등 현업 언론인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언총은 먼저 "남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