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22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다수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2·5·7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8분께 홈페이지를 통해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 관계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하기로 하면서 전공의 집단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집단행동이 확산하면 2020년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수술과 진료 등에 차질이 발생했던 ‘의료대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15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이번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며 4·10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산 중구 영도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김무성 전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자”고 밝혔다. 다음은 최 예비후보의 입장문 전문. 김무성 전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누구나 시작이 있으면, 시원한 끝도 원한다.유시유종은 필부필부들도 원하는 바의 그 무엇이다.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난 고운 이빨은 생명의 환희다.김무성 전 대표는 '올드 보이' 중
사단법인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1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환경정책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환경정책협의회’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환경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환경정보를 전달할 것을 목표로 ▲환경정책 개발 연구단 ▲‘한국 환경’ 정기 연구 세미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BOOK클럽 ▲그린워싱 발굴단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와 최지용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 이운영 한국자유환경총연맹 사무총장이 단체의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었다. 특히 소아·청소년 사이 유행이 심해 의심 환자 수가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의 20배 안팎까지 치솟았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주(12월 3~9일·올해 49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61.3명을 기록했다.직전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11월 3주(37.4명)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3.9%나 늘었다.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동안 가장 높았던
15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진 뒤 한파가 닥치겠다.1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금요일인 15일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최대 120mm 이상이다. 눈으로 내릴 경우 최대 30cm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중부 내륙에는 금요일인 15일 밤에 집중호우 형태로 내릴 수 있다.이번 비는 14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 등 내륙 일부 지역에는 비가 얼어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에 30~80㎜
"서울에 눈"은 서울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관측관이 눈이 내리는 것을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를 말한다.서울 첫눈은 평년보다 사흘, 작년보다 12일 일렀다.이날 인천과 백령도, 경기 수원, 충남 홍성 등에도 첫눈이 내렸다.인천과 백령도는 평년과 비교해 각각 엿새와 하루 일찍 첫눈이 왔다.작년과 비교하면 두 곳 모두 12일 이르게 첫눈이 찾아왔다.수원 첫눈은 평년보다 나흘, 작년보다 16일 빨랐다.홍성은 작년보다 12일 일찍 첫눈이 내렸다.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진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날 첫눈이 오는
11월에 접어든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아시아 등 동반구를 중심으로 올해 11월 초 날씨가 관측 이래 11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11월의 첫 이틀 동안 한국, 북한, 몽골, 필리핀, 튀니지, 방글라데시, 키프로스, 몰타 등 동반구 8개국에서 역대 가장 더운 11월 날씨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필리핀의 경우 지난 1일 섭씨 37도 가까이 치솟았다. 가장 낮았던 몽골의 기온은 섭씨 21도 정도였다.이는 이 시기 평균보다
엿새간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역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서는 일찌감치 고향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서울역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저마다 캐리어 가방과 쇼핑백을 손에 든 귀성객으로 북적였다. 꼬까옷을 입은 아이들의 손을 잡은 부모나 간식을 먹으며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서울역에서 강원도 삼척행 열차를 기다리던 심일하(47)씨는 "토요일까지 고향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인데 딸이 감기에 걸려 걱정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심씨의 걱정에도 옆에 있던 7살 딸
정부가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특별교통대체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귀성 출발은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30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25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책 기간 이동 인구는 총 4022만명, 일평균 57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총 이동인구는 27% 증가했으나 연휴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평균 이동 인구는 전년비 9.4% 감소했다.한국도로공사도 대책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일평균 차량 대수를 지난해보다 4.3%
홍범도로철회대전시민운동본부(대표 강영환)는 "대전도시철도 현충원역과 대전 현충원 사이 구간을 유성구청장이 ‘홍범도장군로’라는 이름을 붙였다니, 이는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라며 "공식적인 법정도로명인 현충원로로 돌아가라"라고 요구했다.이 단체는 19일 대전시청앞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범도로 철회 대전시민운동 출범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을 발표했다. 단체는 이 같은 요구의 근거로 먼저 "독립투사, 참전용사와 상이군경, 국가유공자가 안장되고 수많은 추모객이 다녀가 모두를 헤아려야 하는데, 홍 장군 1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했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것 같은 자갈치시장의 분위기는 방류 자체보다 정쟁에 대한 우려가 더 컸다.부산시는 23일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동향을 살피고 수산업계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자갈치시장은 원전 처리수 방류 이슈가 거론될 때부터 내국인 손님의 발길이 끊겼다. 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무리들은 있으나 한국인 손님은 전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자갈치시장 상인들은 처리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아닌, 일부 야당과 언론이 만드는 부정적 프레임에 소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 북한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지난달 28일 오전 3시 괌 서쪽 730㎞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뒤 약 보름 만에 열대저압부로 돌아간 것이다.일반적으로 태풍의 수명은 닷새 정도인데 카눈은 그 3배를 태풍으로서 세력을 유지하며 두 차례 급격한 방향 전환을 거쳐 한국·일본·대만 3개국에 피해를 줬다.평년보다 뜨거운 바닷물이 카눈의 세력 유지를 도운 것으로 분석된다.한국과 일본 주변 바다만 해도 해수면 온도가 29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1도 정도 높다. 해수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영남에 현재까지 300㎜ 안팎의 많은 폭풍우가 쏟아졌다.강원 삼척(궁촌)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382.5㎜ 비가 내렸다.강릉은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이 322.4㎜, 속초는 315.7㎜, 동해는 260.3㎜, 태백은 184.6㎜이다.경남 양산(상북면)과 창원(성산구)에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349.0㎜와 338.6㎜에 달하며 울산에도 300㎜ 넘게 비(울주군 삼동면 303.5㎜)가 왔다. 부산(사상구)에는 237.5㎜ 비가 쏟아졌다.토함산(경북 경주)과 팔공산(경북 칠곡)에는 각각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관통할 전망이다. 재난당국은 각급 행정기관 등에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제주와 남해안에는 강풍이 부는 등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놓이기 시작했다. 태풍은 1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한 후 전국 내륙을 관통해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의 상륙시간·이동경로 등을 고려해 재난 대응 관련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근무자들의 출퇴근 시간을 적극 조정해달라고 행정기관·공공기관에 당부했다. 아울러 각 기관에 유관 민간기업 및 단
제6호 태풍 카눈이 10~11일 사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8일 기상청 태풍정보 등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상륙해 북서진을 거듭하며 12시간 뒤 11일 오전 9시 북한 평양 북동쪽 70km 지점에 이르겠다.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거의 ‘수직관통’하는 셈이다. 따라서 카눈은 전국을 영향권에 두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눈의 위치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km 해상이다.카눈은 국내 상륙할 때 강도 ‘강’을 유지할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조기 철수 결정에 따라 서울시가 참가자들을 위한 정부 대책에 적극 호응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각국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으로 방향을 틀 것에 대비해 이들을 수용한 숙박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철수를 시작해 수도권 등지로 이동한다.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잼버리 조기 철수 관련 대책 브리핑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휩쓴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을 지날 것으로 보여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7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태풍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카눈이 한반도로 진로를 틀 경우 이르면 9일부터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수로 정비 등이 제때 되지 않아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르기 때문이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카눈은 오는
전국적으로 장마철이 종료됐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다만 장마철 종료 이후에도 강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은 여전하겠다.기상청은 26일 오전 11시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지난 25일을 기해 제주도의 장마철이 종료됐다"며 "중부와 남부지방은 26일 내려오는 정체전선 영향에서 벗어나면 장마철이 종료되겠다"고 밝혔다.또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북편향으로 일관성을 갖고 이동하고 있어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며 전국 장마철이 종료되겠다"고 전했다. 태풍 독수리는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발견됐다.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 그는 태극기에 몸이 덮인 채 전우들의 경례를 받으며 해병대 헬기에 실려 포항으로 이송됐다.20일 경북도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께 경북 예천군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다.경북119특수대응단이 운영하는 드론이 야간 수색을 하던 중 붉은색 옷을 입은 A 일병을 확인했고, 수색 대원들이 그를 인양했다.A 일병은 예천스타디움으로 옮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