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어 "야당을 포함해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아울러 "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은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총선 결과나 원인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되돌아보는 시간이 곧 있을 것이다. 다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야당과 긴밀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함에 따라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사퇴 여부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9석 등 개헌·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109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4년 전에 이은 '압승'이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3연패를 당했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도 4년 전과 비슷한 규모의 '참패'다.개표율이 약 98%를 기록한 11일 오전 5시 현재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싹쓸이한 것이다.특히 민주당은 수
자유통일당 신혜식 미디어홍보 본부장은 10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방송 3사의 출구조사를 지켜 본 후 “오늘 밤 11시부터 뒤집어 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자유통일당의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신 본부장은 그러면서 “비공식 라인을 통해 현재 확정자가 서너명 될 것 이라는 얘기가 있다”면서 “끝까지 출구조사 및 결과를 지켜보자”고 전했다.이날 자유통일당 당사에는 당 상임고문인 전광훈 목사를 비롯해 황보승희 후보,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등 100여 명이 넘는 당원들이 모여 출구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선 패배가 야당의 성공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실패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또 한 위원장이 지난 21대 총선 당시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실책을 반복했다고 분석했다.한 위원장의 실책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위원장이 당정 갈등을 비롯한 여권 내 분열을 일으키고 이를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점, 공천에서 중진 교체, 여성·청년 등용 등 혁신을 이루지 못하고 ‘전투력’ 없는 인사들로 후보자들을 채운 점, 더 나아가 야
4·10 총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20대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으로 향했던 심판의 민심이 2년 만에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으로 돌아선 것이다.10일 오후 6시 발표된 KBS 출구조사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78∼196석, 국민의힘은 87∼105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은 1~4석, 새로운미래는 0~2석,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예측됐다.민주당은 전체 254개 지역구의 절반에 가
22대 총선 레이스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출구조사에서 확인된 100석(국민의 미래 비례의석 포함)이 확정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뼈아픈 패배가 아닐 수 없다. 대구경북 지역의 투표율이 낮은 것을 보면, 보수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과반은 아니라도 원내 1당까지는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뒤엎는 참담한 결과다.따라서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겐 너무도 쓰라린 패배로 기억될 것이다. 집권 후반기조차 개헌 의석에 버금가는 200석을 빼앗기며 민주당에게 주도권을 내주었기 때문이다.언론에서는
4·10 총선 투표 종료 직후인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은 무거운 침묵 속에 빠져들었다.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투표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께부터 당 상징색인 빨간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와 후보들이 속속 도착했다.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대위 관계자들과 후보들도 함께 자리했다.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는지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릴 때부터 참석자 대부분이 무표정한 모습이었다. 일부는 기도하듯 손을 포개기도 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
“북방한계선(NLL)은 선배 전우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해상경계선이다. 적이 NLL 이남에 도발 시 완전히 수장시켜 철저히 응징하라.”4‧10 총선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김명수 합참의장은 접적해역에서의 기습도발 및 우발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작전부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김 의장은 이날 육군23경비여단과 해군1함대를 차례대로 방문,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먼저 육군23경비여단 해안감시 레이다기지를 방문해 해안 경계작전 태세를 점했다.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철저한 감시·경계는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 항상 “의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64.1%라고 밝혔다.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수 있다. 오후 6시까지 1시간의 투표 시간이 남은 가운데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66.2%)과 2.1%p 차이가 난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838만5천276명이 투표를 마쳤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5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4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61.8%라고 밝혔다.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수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60%를 돌파했었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737만609명이 투표를 마쳤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4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59.3%라고 밝혔다.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625만9천770명이 투표를 마쳤다.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3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3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6.5%보다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거대 야당을 견제하고 정부·여당이 일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지지층의 결집과 무당층·부동층 표심 확보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판단하고 본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전체 후보들에게 ‘마지막 비상 요청’ 메시지를 보내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며 "후보자들께서 지역 조직력을 총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중 461만155명이 참여, 10.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11.4%)와 비교해 1%포인트 낮은 수치다.지역별로는 충남의 투표율이 11.9%로 가장 높았으며 경남(11.8%), 경북(11.6%), 강원·대전(11.5%) 등이 뒤를 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전 마지막 유세로 ‘한강 벨트’를 비롯한 격전지를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유세 현장마다에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시민이 고통받을까 봐 눈물이 난다"며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9일 오신환(광진을)·김병민(광진갑)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찾은 서울 광진구 자양사거리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들어가기 전 눈물을 흘렸다"며 "하지만 그건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자기를 살려달란 구질구질한 눈물이다"고 꼬집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범야권이 200석을 얻으면 대한민국이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고 경고하며 ‘야권 독재’를 막고 정부와 여당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촉구했다.인 위원장은 9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가 혼란스러워지지 않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를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태어난 건 문재인 정권이 일을 못했기 때문이다"며 "그런데 문재인 정권 때 사람들이 이제 와서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려 한다. 이는 헌법과 민주주의에 도전하고 파괴하려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별위원회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경기 수원정)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신지호 이조심판 특별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가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발언 이후 악마의 편집 운운하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했다"며 "민주당 지도부 권고로 본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이는 위기 모면용 꼼수"라고 밝혔다.신 위원장은 "김 후보는 SNS에 ‘22대 국회에서 펼쳐질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고 올렸다"며 "또 ‘김준혁은 잘못 없다, 김활란이 잘
부산MBC가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을 방문한 것을 두고 ‘관권선거’라며 편파방송을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MBC노동조합(제3노조)은 9일 부산MBC가 윤 대통령의 부산 방문과 관련해 ‘관권선거 논란도’라는 제목을 붙여 비판적인 태도로 보도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제3노조에 따르면 김유나 MBC 기자는 ‘관권선거’라는 주장을 했고 ‘표로 심판해달라’는 야권의 요구도 그대로 방송을 탔다며 이는 편파보도라고 지적했다.그러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부산MBC가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제3노조는 설명했다.
자유통일당은 "국회 원내 진입하여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를 더욱 힘 있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황보 의원은 "제22대 총선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러한 중대한 순간에 자유통일당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호소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과거, 광화문 아스팔트 위에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풍찬노숙하며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지켜온 우리 자유통일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