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후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라고 말씀하셨다. 또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고 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인격과 삶을 본받고 따라야 할 분이다.또한 예수님은 교회가 그 사역을 본받고 따라야 할 분이기도 하다. 변승우 목사는 2014년 저서 에서 “제자훈련은 본래 재생산하는 것이다. 똑같은 사람들을 길러내는 것”이라며 “‘나를 따르라’는 말로 제자들을 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단들은 통합‧합동 등 장로 교단이다. 이들 교단 뿐 아니라 순복음‧침례교 등 주요 교단 안에도 ‘칼빈주의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감리교도 예외가 아니며 성결교도 마찬가지다.변승우 목사가 지난 2014년에 펴낸 저서 는 칼빈주의에 대해 “참으로 이 시대의 영적인 골리앗”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 책을 출판하는 이유는 교리 논쟁을 벌이기 위해서가 아니다”며 “이 주제는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의 구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물론 이 책이 ‘칼빈주의자들은 구원을
1950년대에서 1980년대 한국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대였다. 한국 사회는 전쟁이 남긴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 냈다. 한국 경제의 눈부신 성과의 그 이면에는 한국 경제의 설계자들이 있었다. 홍제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쓴 ‘경제관료의 시대’(너머북스·352쪽)는 ‘한강의 기적’에 주춧돌을 놓은 경제 관료 13명을 조명한다.그중에서도 특히 경제기획원(옛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장기영은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관료였다. 장기영은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부터 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런데 성경에 의외로 ‘과부’에 대한 언급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을 과부에게 정의와 사랑을 행하는 분으로 묘사한다.(신명기 10:17-18)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정의를 행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여 그에게 떡과 옷을 주시나니”또한 성경은 하나님을 과부들을 긍휼히 여기는 분으로 소개한다. (신명기 24:17) “너는 객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전방위적인 ‘영향력 공작’ 실태를 보여주는 책이 나왔다. 경희대 중국어학과 주재우 교수가 펴낸 ‘불통의 중국몽’(인문공간·288쪽)은 중국이 ‘한국 특색의 영향력 공작’을 내밀하게 분석한 최초의 외교·안보 대중 연구서이다.중국 공산당은 세계 패권을 위한 중국몽(中國夢)을 나라별로 특색있게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중국몽 특색은 어떻게 전개될까? 한국에서 영향력 확대 공작의 제1 목표는 한반도에서 미국 세력을 몰아내는 것이다. 즉, 중국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동맹의 폐기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중국은 한국의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소비 패턴과 외식 시장 변화, 트렌디한 맛집 노하우를 조명한 책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 2’(미래의창·264쪽)이 나왔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등 ‘트렌드코리아’ 집필진이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실무진과 함께 두 번째로 펴냈다.집필진은 요즘 소비자들에 대해 "근사한 식사에 대한 열망은 커졌고, 꼭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다면 어떻게든 방문하며 먹킷리스트를 만든다"라며 ‘나만의 먹킷리스트를 찾아서’를 부제로 붙였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음식점 사장이 실천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도 책에 추가했
2024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40권이 선정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해 출간한 도서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모집된 696종 가운데, 부문별 10종씩 모두 40종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디자인 부문인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는 모두 10권이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독창성과 가독성, 편집 구조 등을 두루 고려한 결과, 로베르토 볼라뇨 소설 ‘2666’, 영화감독이자 시인 요나스 메카스의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 등을 선정했다.그림책 부문인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으로는 ‘가방을 열면’, ‘달빛춤’ 등 10종이 뽑
기독교인들은 주일날 일하는 직장은 무조건 포기해야 할까? 주일날 실시하는 국가고시는 보지 말아야 할까? 운동선수의 경우 주일날 벌어지는 경기를 포기해야 하나? 만약 내일이 시험인데 주일날은 예배를 드린 후에도 절대로 공부를 하면 안 되나? 또 주일날 밥을 사먹는 것은 죄인가? 주일날은 절대로 돈을 쓰면 안 되는가? 주일날 TV를 보는 것도 죄인가?변승우 목사의 2014년 출간 저서 는 이런 고민들에 대한 성경적인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먼저 주일날 일하는 직장에 대한 문제에 대해 저자는 “믿기 전에 이미 그런 직업을 갖고 있
일본의 ‘센류’를 벤치마킹한 수상 작품집이 나와 화제를 모은다. 센류(川柳)는 17세기 말 일본에서 발전한 시의 형태로, 주로 일상생활의 소재를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다루는 짧은 시를 일컫는다. 음절 구조(5-7-5)가 일본의 하이쿠와는 비슷하지만, 주제·내용 면에서는 좀 더 자유롭고 대중적인 특성을 지닌다.작품집 ‘살아 있다는 것이 봄날’은 한국시인협회와 대한노인회가 올해 공동 주최한 제1회 ‘어르신의 재치와 유머’ 짧은 시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들을 엮은 시집이다. 시심 가득한 노인들이 노래한 시들
‘국민 가수’ 인순이가 첫 그림책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을 출간했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그림책은 독자 모두가 자신이 누구인지 찾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거위의 꿈’ ‘친구여’ ‘아버지’ ‘엄마’ 등 여러 히트곡을 낸 인순이는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재미난 호호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라며 그림책 출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인순이는 두 책의 글을 직접 썼다. 정지연 작가와 하은 작가가 ‘안녕, 해나’와 ‘어떤 여행’의 그림을 각각 맡았다.‘안녕, 해나’는
"내가 자나 깨나 관심을 가지고 찾아 헤매는 책들은 암흑 속에서 반짝이는 보석들, 버려져 잊히고만 별종들이다. 이 책들은 너무 이상해서 어떤 범주에도 집어넣을 수 없지만 한 뿌리에서 나와 명성을 떨친 책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을 만큼 매혹적이다."사람의 피부로 묶인 책부터 암호로 쓰인 책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묘한 책들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이상한 책들의 도서관’(원제: The Madman‘s Library)은 오랫동안 책에 미쳐 살아온 영국의 작가 겸 다큐멘터리 작가인 에드워드 브룩-히칭이 지필하고, 최세희가 옮겼다.책에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아데코, 이사장 김효준) 사회학자들(최영돈·이종희·전태국)이 사회학의 본고장 독일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개정판을 발간했다. 이 책은 독일에서 2007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013년 제2판이 출간되었고, 2020년 제3판이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3판을 번역한 개정판으로 ‘한울’에서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와 베버부터 하버마스와 푸코까지 근현대 13명의 사회학 이론가를 중심으로 사회학 이론의 탄생과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했다. 이 책을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하여 독일에서 학문을 닦은 국내 학자들과 독일의 학자들이 공동으로 을 출간했다.한국독일네트워크(ADeKo, 아데코) 이종희 부이사장은 “9명의 독일 전문가들이 정치·사회·환경·통일 등 독일 사회의 면면을 분석적으로 들여다본 후 대전환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선거제도와 정치제도 개혁’(조성복, 독일정치연구소장)에서는 “왜 정치제도와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는가?”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들이 풀리지 않고 방치되
소설가 조세희(1942~2022)의 1978년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 개정판이 나왔다.출판사 이성과힘은 작가의 1주기를 즈음해 책의 판형과 표지를 새롭게 하고 현재의 표기법에 맞게 일부 표현을 고친 ‘난쏘공’ 개정판을 펴냈다고 19일 밝혔다.‘뫼비우스의 띠’,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등 12편의 단편을 묶은 연작소설집 ‘난쏘공’은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장이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1970년대 한국 사회의 극심한 빈부 격차와 사회 갈등을 담아냈다.‘난쏘공’은 197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처음 출
자유통일당 고문이자 광화문 집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의 평전 ‘전광훈, 자유 통일의 길’이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정치·사회 부문 상위권에 진입했다.15일 교보문고 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사회·정치 부문 순위에 따르면 ‘전광훈, 자유 통일의 길’이 2위를 차지했다. 국내도서 온라인 주간 베스트 정치·사회 부문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1, 2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신간 ‘전광훈, 자유 통일의 길’은 전 목사가 여러 번의 투옥을 하면서까지 광화문 집회를 이끌게 된 이유와 배경, 또 그가 지닌 면모와 목표까지 말해주는 평전이다
자유와 복음의 이름으로 북한을 통일하는 길에 나선 전광훈 목사. 그가 자유 통일의 길에 선 이유는 무엇일까.신간 은 이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다. 그간 전 목사에 대한 언론과 좌파의 왜곡된 프레임을 깨고, 진실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내용이다.책에 따르면 세상이 잘 알아주는 부흥회 목사로 살던 전 목사는 그런 삶을 뒤로하고 애국운동에 뛰어들며 세 차례나 감옥행을 겪지만 결코 뜻을 꺾지 않은 강인한 의지를 가진 투사다.책은 전광훈 목사의 삶을 마치 투명한 거울처럼 소개하고 있다. 이 시대의 아버지 세대들이 살아
‘K문학’이 올해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김혜순의 ‘날개 환상통’,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마영신의 ‘엄마들’ 등이 미국과 프랑스 등 해외 주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최종 수상자 발표는 3월에 진행된다.곽효환 번역원장은 "매년 국제문학상 수상, 또는 입후보하는 작품 수, 해외에서의 한국문학 판매량 등 여러 지표를 고려할 때, 이미 세계문학으로서 한국문학의 장을 열었다"며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번역원은 핵심사업에 집중해 전략적 사업 수행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한국문학의 영향
아동만화가 박윤선(44) 작가의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아동 부문 야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가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2017년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 이후 처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26일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박 작가의 ‘어머나, 이럴수가 방소저!’(L‘INCROYABLE MADEMOISELLE BANG!)가 제51회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축제 아동 부문 최고 상인 아동 야수상(Fauve Jeunesse)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박 작가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
만화계의 칸 영화제라고 불리는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만화가 공식경쟁 부문 후보에 올랐다.25일(현지시간) 개막한 제51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이날부터 나흘간 프랑스 서남부 앙굴렘시 전역에서 다양한 만화 행사와 더불어 27일 오후 7시 앙굴렘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이 축제는 해마다 6000명이 넘는 작가들과 관람객 20만명이 찾는 유럽 최고의 만화행사로 꼽힌다. 올해는 한국 작가 마영신의 만화 ‘엄마들’이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엄마들’은 5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적나라하게 담은 흑백 만화다. 건
올해는 ‘소펜하우어’를 통해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며 하루를 살아보는 건 어떨까. 요즘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책 ‘마흔에 읽는 소펜하우어’는 "당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며 마음에 불을 지핀다. 이 책은 앞서 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소펜하우어 관련도서도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소펜하우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오늘은 단 한 번뿐이다", "우리의 모든 불행은 혼자 있을 수 없어 생긴다" 등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