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날 한미 ‘자유의 방패’ 연습도 개시

지난해 3월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야지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지난해 3월 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육군 제51사단 상록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야지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병무청은 4일부터 2024년 병력동원훈련소집(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유사시 전시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간 진행하는 훈련이다.

올해 동원훈련 대상은 46만여명이다.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차까지, 장교·준사관·부사관은 6년차까지 해당된다. 다만 올해 전역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된다.

훈련대상 예비군에게는 동원훈련 통지서가 입영일 7일 전까지 등기우편,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발송된다. 훈련통지서를 모바일앱 또는 전자우편으로 받고 싶은 예비군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동원훈련 일자와 훈련부대 및 교통편은 병무청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입영시간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육군은 낮 12시, 해·공군은 오후 1시이다. 퇴소시간은 오후 5시다. 훈련장소가 멀리 있거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예비군을 위해서 차량으로 수송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예비군들이 안심하고 동원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군 당국은 같은날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오는 14일까지 11일간 FS 연습기간 지휘소 훈련과 함께 지상·해상·공중에서 다양한 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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