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와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종혁 부산진구을 예비후보가 폭력과 폭언을 당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튜브 캡처
구주와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종혁 부산진구을 예비후보가 폭력과 폭언을 당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튜브 캡처

자유통일당은 이종혁 자유통일당 부산진구을 예비후보가 이헌승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 당협 사무국장인 김창수 씨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한 것과 관련해 규탄에 나섰다.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변인은 1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구 대변인은 "지난 16일 가야공원에서 이헌승 예비후보 사무국장인 김창수 씨와 국민의힘 구의원 한 명이 다가왔고 폭행과 폭언을 하며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혁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방해는 범죄행위 이니 즉시 중단할 것을 수 차례 정중히 요청하였으나, 김창수 씨는 고성과 폭행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결국 이종혁 예비후보는 112에 신고를 했고 현재 이 사건은 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팀에서 수사중이며 이종혁 예비후보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방해죄는 민주주의 근간을 위협하는 중대범죄다. 이러한 반민주적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이헌승 예비후보는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변인은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국민의힘은 최근 보수우파 국민들을 정말 많이도 실망시켰다"며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재심사 끝에 공천 유지 결정을 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공천을 취소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이러한 비민주적인 공천 절차를 진행하면서 그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언제나 ‘국민눈높이’다"며 "국민의 눈높이 이라고 말하는 것은 대체 그 객관적인 기준이 무엇이고, 누가 결정하는 것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우파 공동전선은 고사하고 자유우파의 길을 걷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대해 적대적인 행위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자유통일당을 대적할 시간에 대한민국을 망치는 종북주사파와 더불어민주당과의 투쟁에 힘쓰시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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