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광화문 공화당천막 법·원칙 강조하며 철거하라 '지적'
文, 광화문 공화당천막 법·원칙 강조하며 철거하라 '지적'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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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우리공화당 태극기 집회가 열린 서울 세종대로에서 경찰이 우리공화당의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기습설치에 대비하고 있다. 2019.7.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이 최근 광화문 광장 내 우리공화당 천막 철거에 적극 나서지 않은 데 대해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11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지난 국무회의 발언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근거해 문제제기가 있었다"면서도 "화를 낸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무회의 내용은 비공개인만큼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도 "이와 관련해 뭔가를 말하는 순간 '확인할 수 없다'는 앞선 제 말과 배치된다"며 여지를 보였다.

특히 앞선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입수한 국무회의 자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위법 여부 조사 등을 두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기록물관리법에 따르면 대통령의 직무수행 관련 내용은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행안위로 알려졌는지는 알 수 없다"며 "(유포된) 자료가 어떤 형태의 자료인지 확인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조사 여부를 말할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사를 하기 위해선) 해당 자료가 어떤 형태의 문서인지 먼저 확인돼야 한다"며 "대통령기록물은 별도로 관리가 되고 있는데, (당시 회의에서) 누군가가 적어서 (유포하는 등) 그랬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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