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폭격기에 극초음속무기 탑재...괌 미군기지 공격 태세”
“中폭격기에 극초음속무기 탑재...괌 미군기지 공격 태세”
  • 김한솔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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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KADIZ 무단 진입한 중국 'H-6'폭격기
사진설명: KADIZ 무단 진입한 중국 'H-6'폭격기

중국은 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간하는 환구시보(環球時報)를 통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로 괌 미군기지를 공격할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환구시보(環球時報) 영어판은 이날 "인민해방군이 조만간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전략폭격기 훙(轟 H)-6K에 탑재할 계획이며, 그 목표가 중국에서 3000km 떨어진 적의 군사거점"이라고 보도했다. 

군사전문지 항공지식(航空知識) 왕야난(王亞男) 편집장은 "훙-6K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불과 수분 내로 적 군사거점을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훙-6K가 가령 안전한 공역에 머물면서 극초음속무기를 쏘아도 2000km 떨어진 목표를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영매체인 CCTV는 전날(6일) 훙-6K 조종사가 "우리 목표는 먼거리에 깊숙이 있는 적 중요거점을 타격해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2015년 3월과 작년 7월 시속 7000km 넘는 극초음속 활강체 둥펑(東風)-ZE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전했다. 

사진설명"中, 지난주 극초음속 비행체 추가 시험 발사"(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지난 22일 극초음속 비행체(미사일)를 성공리에 시험 발사했다고 명보 등 중화권 언론이 미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중국이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에 나선 것은 이번이 7번째라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사진은 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WU-14 추정도. 2016.4.26 [명보 캡처] harrison@yna.co.kr
중국이 지난 2017년 2월 22일 극초음속 비행체(미사일)를 성공리에 시험 발사했다고 명보 등 중화권 언론이 미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중국이 극초음속 비행체 시험에 나선 것은 이번이 7번째라고 이들 언론은 전했다. 사진은 중국 극초음속 비행체 WU-14 추정도. 2016.4.26 


중국은 지난 6일 미국이 아시아에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배치하면 절대로 좌시하지 않겠다며 대항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환구시보가 극초음속 무기로 괌도 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은 마크 에스퍼 장관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3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냉전시기 군축조약(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공식 탈퇴한 만큼 태평양 지역에 몇 달 내로 중거리 재래식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한 공언을 견제할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 외교부 푸충(傅聰) 군축사(국) 사장도 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만일 미국이 아시아에 미사일 배치를 강행할 때는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또한 푸충 사장은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호주를 거명하며 중국의 이웃국가들이 영토에 미국 미사일 배치를 허용하지 말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khs911@jay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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