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비선공천과 비명계 공천학살로 사실상 내전에 접어들었다. 컷오프 당한 문학진 전 의원은 이 대표 사퇴와 정계의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 측은, 의정활동 하위평가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비명계 의원들을 접촉해 탈당과 새로운미래 입당을 타진해보고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 결별하면서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공언했는데, 민주당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은 이준석 전 대표가 새로운미래와 갈라서면서 오히려 부담을 덜었을 것이란 분석도 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선 조직을 동원해 밀실 공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공식 제기되면서 민주당의 공천 내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미 의정활동 하위 20% 평가자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탈당한 데 이어 공천탈락자들의 집단탈당 우려까지 나온다.최근 민주당은 비명계 현역의원을 뺀 여론조사를 잇따라 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선 조직 의혹이 증폭된 상태다.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은 20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전체적인 공천과정이 미덥지 않고 의심받을 구석이 많아 여론조사도 의심받는
■ 국민의힘, 진짜 공천은 이제 시작...3가지 관전 포인트①영남 물갈이②수도권·영남 인력 재배치 ③강남3구국민의힘이 지역구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천 면접 및 심사를 마친 가운데, 남은 공천 과정에서 △영남 중진 의원 물갈이 △수도권·영남 인력 재배치 △강남3구 후보자 재배치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재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 중 133개 지역구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이 중 단수공천 지역은 86곳,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은 3곳, 경선 대상지역은 44곳이다. 이 중 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군소정당들과 비례정당을 결성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두고 "비례대표 후보 결정 과정을 난삽한 복마전으로 만든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19일 오전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종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해산된 정당의 후신들이 협력해 지역구 15석을 내놓으라는 등 음험한 뒷거래를 하려 한다"며 민주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이는 민주당이 ‘준위성정당’이라는 구호를 내걸며 사실상 위성정당을 창당해 재야 세력 야합을 주도한다는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8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정치권이 술렁이는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직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보다 낮았을 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보다도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동안 친야권 성향 언론은 줄곧 야당심판론 부각을 경고해왔는데 이 경고가 현실화된 근거로 읽힌다. 총선이 한창 진행되는 중에 윤 대통령 지지율, 한 위원장 지지율,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은 정부견제론이 힘을 쓰지 못하는 지표로도 해석된다. 민주당은 표면적으로는 "보수층이
국방부가 최근 전공의들이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민간 의료계의 파업 강행 시에 범부처 차원의 대책에 근거하여 국군수도병원 등 12개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고 응급환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의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 그리고 군의관 파견 방안 등을 앞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국방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13일 브리핑 때 "군도 의료체계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16일 전국 18세 이상 20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9.5%로 나타났다.이는 직전 조사(2월 5일∼8일)보다 오차범위 내인 0.3%p포인트(p) 오른 수치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36.2%→37.3%→39.2%→39.5%) 오름세를 보였다.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0.5%p
본지가 단독 보도한 네이버 주요기사 댓글내용 조사 결과가, 일 주일 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사이 정당 지지율 격차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다.본지는 지난 13일 기사에서,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1일까지 네이버 20개 언론사 기사에 달린 주요 댓글 8만4119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의 ‘연탄 봉사’ 관련 내용이 ‘김건희 백’을 압도하고,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합당에 관한 내용이 민주당 관련 댓글보다 앞서는 등 민주당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큰
국민의힘이 이번 4·10 총선 5차 단수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자는 윤재옥 의원·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총 12명이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여의도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전날 면접을 통해 결정한 대구·부산·울산·강원·서울 지역 단수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역별로 대구 2명, 부산 5명, 울산 1명, 강원 3명, 서울 1명이 대상자에 올랐다.대구에서는 △윤재옥(달서을) 원내대표 △추경호(달성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단수공천 됐다.부산에서는 △주 전 비서관 △김도읍(북·강서을) 의원 △김미애(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주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풍전야의 분위기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노웅래 의원 등의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계속 미뤄지고 있는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컷오프(공천 배제) 명단이 이번 주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며 대폭 물갈이를 예고했지만 이미 당의 공천기준이 신뢰를 잃어 컷오프 당사자들의 반발은 불보듯 뻔하다는 게 여권의 시각이다.지난 15일 3차 심사 결과 발표 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의원
여당이 4·10 총선에 출전시킬 단수공천자를 잇따라 발표하며 대진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언한 ‘시스템 공천’이 비교적 무난히 진행돼 이른바 ‘윤심(尹心)을 반영한 낙하산 공천 논란은 일단 차단했다는 평가다. 공관위는 단수추천 발표 과정에서 매일 ’윤심과 거리가 먼‘ 공천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갔다. 지난 14일 발표 첫날부터 대통령실 출신은 한 명도 단수공천자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라는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이번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며 4·10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김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달 15일 부산 중구·영도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출마 행보를 이어왔다.먼저 그는 지난 한 달 간의 출마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 공천, 전략 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란 여론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 이에 상향식 공천을 계속 주장했지만, 그럼에도 부족함을
권노갑 상임고문 등 더불어민주당 원로 인사들이 이재명 대표의 ‘비선 공천’ 의혹을 본격 제기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당초 이 대표로부터 불출마 권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던 문학진 전 의원이 비선 공천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당 원로들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를 재차 거론한 것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컷오프 명단에 올라야 할 이 대표가 당 대표직을 맡으면서 민주당이 투명하고 일관된 공천 기준을 정하지 못하고 있어, 비선 공천 같은 논란이 선거 내내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권노갑 고문과 정대철 회장, 이강철 전 노무현
4·10 총선이 두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의 공천 진행 양상이 정반대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언했던 "보수당 최초의 시스템 공천"이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민주당은 찐명 공천에 ‘비선 공천’ 논란까지 제기된 데 이어 ‘정진상 옥중 공천’ ‘대장동식 공천‘이란 비아냥을 받고 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는 공천은 대장동식 공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꽂
국민의힘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한 2차 단수공천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권역별 면접을 거쳐 결정한 25명 후보자들을 발표했다.경기 지역에서는 △‘이재명 저격수’로 알려진 장영하(성남수정) 변호사,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 △윤용근(성남중원)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교통자문위원,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수원정) 경기대 범죄교정심리학과 교수, △전희경(의정부갑)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1비서관, △최돈익(안양만안) 전 국민의힘
4·10 총선을 앞두고 조국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원내 3당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조 전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전 장관은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해 정체성이 불분명한 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어느정당이 원내 3당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겠나"라고 꼬집었다.그는 "원내 3당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우리가 원내 3당이 되어서 제대로 캐스팅보드 역할을 수 있는, 눈치 보지 않는 당당한 원내 3당이 되
더불어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제3지대 개혁신당에서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내 표심 분산 우려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 내에서는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원칙과상식’ 출신의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각각 경기 용인갑, 화성을, 남양주갑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개혁신당이 야당 우세지역인 ‘수도권 벨트’에 민주당 출신 의원들을 포진시키고, 서울 또는 보수 강세인 영남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호남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맡아 ‘삼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단수공천을 실시할 25개 지역구 명단을 발표했다.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된 지역구는 서울 19곳·광주 5곳·제주 1곳이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면접을 통해 결정한 서울·광주·제주 지역 단수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단수공천은 공관위가 지역구 내에서 경선 없이 단일 후보를 추천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 공천 신청자가 여러 명이라도, 경쟁력이 월등하거나 당 전체의 승리 차원에서 전략적 결정으로 일찌감치 지역구 선거운동에 집중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만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신당 창당에 이어 4·10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조국 신당’이 선거구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조 전 장관이 비례대표의석 확보를 위한 최소 요건인 ‘3% 요건’에 걸려 낙선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한편, 조국 신당이 민주당 지지세력의 표를 일부 가져가면서 국민의힘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뒤따른다.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출마에 무게를 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사태’로 스
강신업 변호사는 전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이자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정치권과 언론 등이 불통과 적폐의 정치를 타파하고 ‘소통을 통한 생민’이라는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또한 공정·상식·법치·정의를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총선 승리가 절실함을 지적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를 향한 ‘몰카 공작’에 사과가 필요하다는 여권의 주장에는 ‘마녀사냥이 아닌 중도 맞춤형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일축했다.아울러 그는 현 정권이 ‘제2의 명품백 사태’를 막기 위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