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설치 강행을 고집하는 ‘정율성 공원’을 둘러싼 논란은 강 시장의 말처럼 결코 ‘철지난 이념’ 문제가 아니다. 정율성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그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 공산주의자로 살았고, 대한민국에 총부리를 겨누고 있던 적군의 사기를 돋우는 나팔수였다는 사실을 적시하는 것만으로도 족할 것이다.정율성 공원 사업 저지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를 놓고 이런저런 방안들이 나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방자치단체는 그 재정을 국가의 정책에 반하도록 운용해서는 안된다’는
“아직도 대한민국이 북한으로 넘어갈지 불안합니다. 그러나 시간을 5년 벌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나머지 3년 동안 반드시 예수 한국, 복음 통일을 완성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을 찍은 사람이 1640만 표나 됩니다. 절대 기죽지 나십시오.”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 국민혁명본부 의장)가 지난 3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이같이 독려했다. 전 목사는 그간 윤 대통령이 한 연설들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한다며 “전광훈 목사를 제일 이해 잘하는 사람이 나타났는데,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도 말했다.전 목사는 이날 윤 대
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변호사)은 지난 4일 라는 제목으로 대변인(구주와 변호사)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의 극단적인 저출산의 원인은 종북주사파들의 악한 의도가 담긴 ‘정치 페미니즘’”이라며 “저출산 문제도 ‘종북주사파 척결’이 답”이라고 전했다.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는 재앙 수준이다. 당장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10-20년 후에는 심각한 국가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그 동안 약50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모두 헛수고였고, 오히려 출산율
중국 공산당의 ‘초한전’을 저지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가장 서둘러야 할 일이 바로 내년 4월 총선 대비다. 중국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목표국가의 여론을 조작한다.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대비 중국인 수가 많고, 그 중국인 가운데 우리나라 말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도 수십만 명이기 때문에 여론 조작이 매우 쉽다. 중국 공산당이 친중파 정당의 총선 승리를 바라면서 이런 현지 역량을 그대로 둘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바보다.◇메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서 中 배후 여론조작 계정 77
최정(36·SSG 랜더스)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득점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4일까지 최정은 1천354번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득점 2개를 추가하면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에 작성한 1천355득점을 넘어선다.이승엽 감독은 2017년 5월 2일 대구 두산전에서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1천300득점을 채웠다. 동시에 양준혁(1천299득점)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그해 이승엽 감독은 은퇴했지만, 6년 4개월 동안 KBO리그 득점 1위 자리를
남자 테니스 ‘새 황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천500만 달러·약 857억6천만원) 8강에 올랐다.알카라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마테오 아르날디(61위·이탈리아)를 3-0(6-3 6-3 6-4)으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지난해 US오픈과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통산 3번째 우승이자 US오픈 2연패까지 이제 3승을 남겨뒀다.2003년생으로 20세인 알카라스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는, 우리 한반도에 이런 역사가 있게 기도해야 한합니다. 그런 날이 올 줄로 믿습니다. 통일한국을 이루고, 통일한국이 복음의 능력으로 힘을 얻고, 교회가 왕성하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대한민국이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지상에 살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들입니다.”지난 3일 신광두레교회 김진홍 목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일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 “우리는 천국 시민들”이라며 “그래서 교회가 조용하다는 것은 본질이 아니다. 교회는 시끌벅적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부터 ‘무기한 단식’을 선언하며 대여투쟁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의 기대와는 달리 단식농성을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반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오히려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온라인 상에서는 ‘웰빙 다이어트 단식’이라며 조롱하는 분위기마저 퍼지고 있다.민주당의 지지율은 이 대표가 단식을 선언한 이후 오히려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27%로 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홍범도함 함명 변경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이어 이 장관까지 변경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범도함 개명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홍범도함 명칭에 대해서는 (변경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한덕수) 총리도 개인 입장이라는 전제 아래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31일 예결위 회의에서 "우리의 주적과 전투해야 하는 군함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구속)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짜고 벌인 가짜 인터뷰, 이른바 ‘윤석열 커피’ 가짜뉴스 사건이 선거조작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이다. 사안의 핵심은 지난 대선 시기 ‘尹 커피’ 인터뷰가 뉴스타파를 통해 공개되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언론이 이 인터뷰 내용과 똑같은 주장으로 윤석열 당시 후보를 공격한 게 의문이란 것이다.또 대형 언론사 MBC가 뉴스타파 같은 작은 매체의 보도를 추가 취재도 없이 그대로 받아쓰기 보도를 한 것은 언론계 관행에 부합하지 않는 처신이라, 거짓 인터뷰-선거운동-언론보도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이하 출대본, 공동총재 권순웅·김태영·오정현·이순창·이철·장종현 본부장 감경철)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동돌봄 입법청원 서명운동의 참여인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교회와 기독교단체가 앞장서 서명운동에 동참함으로 인구절벽의 국가적 위기를 이겨내려는 기독교인들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출대본은 “영유아 돌봄을 하기 위해서 교회공간을 사용하려면 제도적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이번 법 개정이 이뤄어진다면 교회를 포함한 전국 종교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함으로 각 가정과 일터 인근에 우리 아이
사람끼리 모여 사는 세상에는 상도(常道)가 있을 뿐이다. 왕도(王道)는 없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묘수를 찾다간 낭패 보기 십상이다. 지금 우리 국민연금 개혁이 딱 그렇다. 정직하고 계산이 정확한 해결책을 찾아 국민 동의를 받은 뒤 초지일관(初志一貫) 밀고 나가는 것이다.국민연금 문제는 사실 복잡한 대수(代數)가 아니라 정직한 산수(算數) 문제다. 다만 연기금 투자 운용에 약간의 스킬(skill)이 필요할 뿐 큰길을 돌아서 갈 순 없다. 지금의 국민연금을 그대로 두면 2055년 고갈된다. 틀림없는 산수다. 그때부터 연금 수령을 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대선 시기 김만배 씨가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음해하기 위해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의 관련 질의에 "가짜뉴스에 그치는 게 아니라 중대범죄 행위, 즉 국기문란 행위"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돈을 받고 조작을 하는 게 가짜뉴스의 악순환 사이클"이라며 "인터넷 매체가 가짜뉴스를 퍼뜨리면 소위 공영방송이라는 곳들이 받아서 증폭시키고 특정 진영에 편향된 매체들이 방송하고 환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일본에서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의원이 현행법을 위반한 게 맞느냐’는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윤 의원은 조총련 행사 참석과 관련해 통일부에 사전 접촉 신고를 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렇기에 이것은 법 위반에 해당이 되고, 통일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교류 원칙 체계를 확립한다는 차원에서 이 문제와
사막에 폭우가 쏟아져 축제 참가자 7만명이 고립됐고 현재 1명이 사망한 상태다. 그러나 알고보니 마약이 판을치는 광란의 축제로 의심받고 있다.‘버닝맨’이라 불리는 이 축제는1986년부터 매년 9월 美 네바다주 북서부 블랙록 사막 한복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예술축제를 표방한다. 참가자들은 사막 한가운데 모여 간단히 움막이나 탠트를 치고 1주일간 전시를 하기도 음악을 연주하기도 기상천외한 행위예술을 선보인다.밤새도록 댄스 파티가 이어진다. 마실 물과 먹을거리 잠자리 모두 각자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처음 만나 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키프로스를 거쳐 아시아와 아라비아 반도, 유럽을 잇는 광케이블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AP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키프로스를 방문해 니코스 크리스토두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스라엘과 키프로스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에너지 인프라 ‘통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 프로젝트가 주변 중동국가들과의 관계가 정상화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0년 미국의 중재로
한국민속촌이 가을 낭만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라며 ‘붉게 물든 낭만조선’을 준비하고 있다.최고의 낭만이 담겨있는 낭만 비책을 차지하려는 악당들과 조선제일 검의 대결을 그린 좌충우돌 코믹 마당극이다.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총 72일간 진행한다. 이번 축제 콘셉트는 조선 최고 낭만을 찾아 떠나는 제일검의 조선시대 영웅 모험담이다.주역인 제일검은 때때로 잘난 척하며 거만하지만 놀라운 검술 실력을 갖춘 채 낭만 비책을 찾아다닌다. 제일검과 대치하는 악당들은 두목 필살기를 포함해 무자비한 킬러들로 이뤄져 있다.악당들은 낭만 비책을 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