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론조사 발표...3.4%→4.2%→4.7%로 총선 다가올수록 ‘오름세’

국힘 비례당 1위지만 9.7%포인트 급락...조국·민주 비례당은 소폭 상승
“총선 다가오며 여당 흔들려...한동훈 위기관리 부족, 보수 빅텐트 못쳐”
“尹정부 창출 기여한 애국세력 바탕의 자통당이 반드시 원내진입 해야”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파 보수정당인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4.7%로 또 올랐다. /여론조사공정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파 보수정당인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4.7%로 또 올랐다. /여론조사공정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파 보수정당인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4.7%로 또 올랐다. 유효 투표수의 3% 이상을 득표할 시 원내 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의 원내 진입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의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후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이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간 유권자 1000명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로 나왔던 자유통일당의 4.2% 지지율에서 0.5%나 오른 것이다. 앞서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자유통일당 지지율이 3.4%로 비례 당선권인 3%를 돌파한 후 계속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자유통일당의 지지율 상승 원인 중 하나는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28일 발표 조사에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0.2%로 가장 많이 나왔지만, 이는 지난 12일 조사 대비 9.7%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반면 해당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은 26.7%, 더불어민주당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0.9%로 각각 2.8%포인트, 0.8%포인트 씩 상승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자유통일당 황보승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이 다가 오면서 보수우파 전체에 위기의식이 다가오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여당인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전략과 위기관리 부족이 크다. 민주당은 주사파까지 포함해 빅텐트를 쳤는데, 보수진영에서는 집권 여당이 보수 빅텐트를 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장은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민주노총·주사파 등과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 자유통일당만이 보수우파의 대안이 될수 있다”며 “준비된 ‘보수의 전사’ 후보들이 이번에 반드시 많이 원내에 진입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도록 기회가 와야 한다”고 전했다.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도 “보수우파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서 지금까지의 여소야대 구조를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보수 강화의 선봉 정당이면서 보수의 가치와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창출에 기여한 애국시민 세력을 바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 진입을 하는 것이 이번 총선 승리의 기준이 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 자유통일당과 애국보수 진영에게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하고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정부가 되도록, 성공한 정부로 만들 책무가 있다”며 “그 책무를 위해 우리 자유통일당이 반드시 원내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발표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0%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포인트다. 표본은 올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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