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p 상승, 민주당은 4%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오른쪽)과 대표단을 접견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오른쪽)과 대표단을 접견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5%p 오른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한 수치이며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6%로 3%p 하락했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직전조사 대비 부산·울산·경남(43%→54%)에서 10%p 넘게 올랐고 서울(36%→38%), 인천·경기(29%→34%), 대전·세종·충청(31%→39%), 광주·전라(11%→13%), 강원·제주(28%→36%)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은 59%에서 57%로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18∼29세(21%→26%), 30대(17%→26%), 40대(19%→22%), 50대(29%→39%), 70세 이상(63%→67%)에서 올랐다. 50대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60대에서는 56%에서 55%로 내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9%, 민주당이 32%를 각각 기록해 오차 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7%p 앞섰다. 직전 조사보다 국민의힘은 2%p 상승, 민주당은 4%p 하락했다.

연령별 국민의힘 지지도는 18∼29세(21%→24%), 40대(22%→23%), 50대(32%→40%)에서 상승했고, 30대(26%→25%), 70세 이상(68%→64%)에서 하락했다. 60대 지지율은 57%로 직전 수준이다.

민주당 지지도는 30대(34%→36%), 40대(51%→53%)에서 올랐고, 18∼29세(34%→26%), 50대(43%→35%), 60대(27%→24%), 70세 이상(20%→17%)에서 내렸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36%→38%), 인천·경기(31%→35%), 대전·세종·충청(36%→44%), 부산·울산·경남(49%→54%)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63%→55%)에서는 8%p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30%→32%), 대구·경북(13%→17%), 부산·울산·경남(21%→22%)에서 올랐다. 그러나 대전·세종·충청(45%→25%)에서 20%p, 광주·전라(64%→51%)에서 13%p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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