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등 주요 보수인사 입당 행렬
지역구 후보 등록도 전국적으로 최종 50명 넘을 것으로 예상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지지율을 기록하는 선전을 보여줬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모습. /자유일보 DB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지지율을 기록하는 선전을 보여줬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는 모습. /자유일보 DB

자유통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비례대표 당선권 지지율인 3.4%를 기록하는 선전을 보여줬다. 주요 보수인사들의 입당 행렬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자유통일당의 최초 원내진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6일 자유통일당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브리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선생님께서는 내일이 22대 국회의원 선거라면 비례대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30.4%, 국민의힘이 40.9%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7.0%, 새로운미래 4.6%, 녹색정의당 3.6%, 자유통일당은 3.4%, 기타 정당 6.0%로 집계됐다.

자유통일당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이어 비례대표 지지율에서 연이어 3.4%를 기록해 원내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통일당 관계자는 “3월 5일 현재 총 43명이 지역구 예비후보 또는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로 후보등록 마감일 전에 최종 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지역구에서 그 동안 광화문집회 등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의 시장경제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를 추구한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이념과 가치를 재조명해 온 자유통일당을 홍보할 예정이며, 정통보수정당으로써의 차별화를 통한 지지율 상승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김상혁 기자
/그래픽=김상혁 기자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최근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입당 및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던 이종혁 전 국회의원 등 보수 인사들의 잇따른 자유통일당 입당과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며 “보수정당 내에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이런 흐름이 결과적으로 자유통일당의 총선 경쟁력을 높이고, 원내 정당으로 발돋움하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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