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서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모두 2%p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8%p를 유지했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정당은 국민의힘 35%, 민주당 31%, 조국신당 4%,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1%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정당은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17%, 조국신당 14%,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각각 2% 등이었다.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평가로는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2%, 민주당 공천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32%, ‘잘못하고 있다’ 53%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40%,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5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2%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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