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상화 추진위, 27일 혜회경찰서에 고발장 제출
“임명후 법원명령과 관련없은 한교총과 통합에만 열중”
“이런저런 행사 다니며 거마비 챙기고 사익 취한 범죄”

한국총 정상화 추진위(위원장 이은재 목사)가 27일 오전 혜화경찰서 앞에서 ‘한기총 임시대표 김현성 변호사 배임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중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총 정상화 추진위(위원장 이은재 목사)가 27일 오전 혜화경찰서 앞에서 ‘한기총 임시대표 김현성 변호사 배임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중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정상화 추진위(위원장 이은재 목사)는 27일 오전 11시 혜화경찰서 앞에서 ‘한기총 임시대표 김현성 변호사 배임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성 변호사가 배임에 관련된 혐의가 있어 오늘 혜화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한 이은재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이 공석중에 있었고, 2020년 8월 법원으로부터 권한대행 및 임시 대표회장이 파송됐다. 벌써 이 체제로 2년이 다 되어간다”며 “여러차례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을 선출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성 임시 대표회장은 법원으로부터 부여받은 임시대표회장의 직무를 유지하며 대표회장의 선출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임시 대표회장은 한기총 대표회장을 선출하라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서 임명된 자인데, 대표회장 선출은 할 생각은 하지않고 지금까지 법원의 명령과 관련없은 한교총과의 통합업무에만 열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가 한기총의 이런저런 행사에 다니면서 거마비를 챙기고 사익을 취한 범죄행위에 대해 명백한 증거자료가 있기에 오늘 고발하게 된 것”이라고 고발 사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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