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스웨덴이 국방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스웨덴의 모든 군사 기지에 접근이 가능해졌다.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이 전날 워싱턴에서 협정에 서명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기대하고 있는 스웨덴은 미국에 모든 군사 기지에 대한 접근을 허용했으며, 미국과 협력으로 국가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팔 욘손 장관은 "유사시 스웨덴이 미국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더 좋은 조건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기지 내 모
대장동 의혹의 핵심 증인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오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탄 차량이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과 추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자 이 대표 지지자들이 윤석열 정부 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다.좌파 네티즌이 주로 활동하는 딴지일보 자유게시판에는 유동규의 사고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에 "토사구팽 당하는 건가?" "검사 새X들 무섭네" "목숨이라도 건지려면 더 늦기 전에 진실을 말하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번 추돌사고에 살해 의도가 있으며, 그 배후는 정부와 검찰, 국정원 등이라는 취지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야권에서 나오는 ‘명낙회동’ 가능성에 대해 "지난번처럼 사진 한 장 찍고 단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면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특히 ‘사법리스크’를 짊어진 이 대표 체제로는 더 이상 민주당이 전진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에 출연해 "민주당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의지가 확인된다면 오늘이라도 만나겠다"면서도 실현 가능성엔 의문 제기했다.이 대표 측에서 자신과의 회동을 언론에 흘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가) 지금도 누구누구를 만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자 중국 당국이 병원과 공항 등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은 관련 뉴스조차 접하지 못한 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호흡기 질환이 중국 전국을 휩쓸면서 현지 보건 당국이 병원과 공항 등에서 코로나 검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번 호흡기 질환 유행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아데노바이러스·인플루엔자(독감) 등이 원인이라며 호흡기 질
전임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20년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상황을 방치하고, 사건 이후에는 관련 사실을 은폐·왜곡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은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실종된 후 북한군에게 피살되고 시신이 해상에서 소각된 사건이다.이날 감사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주요 감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문재인 정부는 이 씨 사망 전에 손을 놓고 방치했고, 북한의 피살·시신 소각 후에는 사건을 덮
내년 4월 총선을 즈음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도 국내 좌파와 연계해 개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요소수’ 수출 통제가 실은 정치적 이유라는 속내를 중국이 드러냈다. 중국전문가는 이 또한 중국 공산당이 우리나라를 향한 ‘초한전’이라고 분석했다.◇中 외교부 ‘환구시보’ 기고문 "요소수 수출통제는 尹 정부 탓"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구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샹하오위 연구원은 지난 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 기고문을 통해 ‘요소수’ 수출 통제가 한국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샹하오위 연구원은 "요소수 부족 사
한국의 현대사와 K팝을 소재로 삼은 한인 작가의 소설 2편이 뉴욕타임스(NYT)의 ‘올해 주목받은 책 100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6일(현지시간) NYT는 올해 출간된 신간 가운데 탁월한 작품 100권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에드 박(박준서·53)의 ‘같은 침대, 다른 꿈을’(Same Bed Different Dreams, 동상이몽)과 에스더 이(34)의 ‘Y/T’이 포함됐다.박 작가의 ‘같은 침대, 다른 꿈을’은 생계를 위해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 ‘순신’을 중심으로 한국전쟁 당시 UFO를 목격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을 뽑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6일(현지시간) NYT는 ‘2023 스타일리시 인물’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중 한 명으로 윤 대통령을 선정하면서 윤 대통령이 올 4월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사진을 실었다.NYT는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 4월 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영조와 정조가 탕평한 세상을 이루고자 글·그림으로 소통한 노력에 주목한 전시가 오늘 개막한다(내년 3월 10일까지).국립중앙박물관은 영조 즉위 300주년 기념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전시는 두 왕이 쓴 어필(御筆·임금이 쓴 글씨)과 궁중행사도 등 18세기 궁중 서화를 다룬다.관람객들은 전시에서 어필을 비롯해 국보 1건과 보물 11건 등 총 54건 88점의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문신 송인명, 박사수 등이 1728년 이인좌의 난을 진압한 뒤 관련 자료를 모아 펴낸 ‘감란록’(勘
"어머나, 77세나 되셨다고요? 그렇게 안 보이세요. 60대로 보이시는걸요."최근 퍼블릭 골프장에서 만난 김모(77)씨는 자신의 나이보다 10살은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들으면 어깨가 으쓱한다. 그는 4년 전부터 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바르면서 외모 관리를 해왔다. 또 꾸준한 운동을 통해 뱃살도 뺐다. 피부나 외모에 전혀 관심 없는 또래 친구들보다 훨씬 젊어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주변 반응이 좋으니 더 열심히 관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재미도 붙었다고 털어놨다.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 이른바 ‘그루밍족’은 20
필자가 고향 걱정을 제일 많이 하는 계절은 겨울이다. 기상예보에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다면 압록강 상류 지역은 영하 30도쯤 될 것이라 짐작해 보며, 누가 얼어 죽지나 않는지 걱정한다. 북에서 살 땐 가을 단풍만 보아도 다가오는 겨울이 두려웠다. 땔나무와 석탄은 어디서 장만할지 한숨만 나왔었다.지금의 남쪽 생활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강추위에도 따뜻한 아파트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호강스러운지 모르겠다. 아까운 장작을 하나 둘 세어가며 떨리는 손으로 아궁이에 넣던 지난날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도 아내는
평온한 저녁 시간, 많은 국민이 섬뜩한 보도를 접했다. 제목은 ‘[단독] ‘이재명 법카 의혹’ 압수수색 받은 세탁소 주인 실종…경찰 수색 중’이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틀째 이어지던 중이었다. 압수수색 대상인 세탁소 주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됐다는 것이다. 해당 세탁소는 과거 이재명이 셔츠 등을 맡긴 곳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세탁소 주인 A씨의 동선을 파악, 다행히 약 4시간 30분 만에 전북 익산의
“각 교회들이 세계 선교를 많이 하시지만, 정작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교회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군산교회가 삼학동을 섬기는 이유는 삼학동에 있기 때문입니다. 남군산교회는 삼학동을 책임지려는 몸부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노하우들이 지역을 섬기고 싶어하는 교회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했어요.”지난 3일 오후 남군산교회에서 열린 출판감사예배에서 저자인 이신의 목사(남군산교회 담임)는 출판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는 이 목사가 지역을 섬겨온 사역 이야기를 담은 책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러시아로의 무기 이전 등의 행태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메시지를 냈다. 이들은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스라엘 전역에 끔찍한 테러를 자행한 하마스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비판했다.지난 6일 화상회의를 연 G7 정상들은 “우리는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해체를 거듭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미사일 발사와 지
잔여 수명 4개월의 거야(巨野) 괴물이 나라의 목을 조르고 있다. 탄핵은 그들의 일상적 의정 활동이 됐다. 장관 1명 포함 3명을 가결시켰고 1명은 정부 기능 마비를 막기 위한 자진 사퇴로 무산됐다.괴물의 망나니 행패는 168개 절대다수 의석 힘을 더 못 써먹을 때까지 남김없이 쓰려는 것이다. 내놓고 저지르는 대선 불복이다. 대통령과 부인, 그의 정부를 괴롭히고 파괴하는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꿀맛 과반수 의석을 또다시 차지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불리한 환경이 만들어질 수 없도록 여권 투사들의 발을 묶는 작업이다. 위반 법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휴식은 모든 여행객의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운치 있는 한옥에서 그윽한 쉼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게다가 지금 한창 맛이 오르는 바다 음식이 있다.겨울바람이 제법 차다. 목덜미를 스치는 바람에 가시가 달린 듯, 절로 목이 움츠러든다. 겨울바람이 차가울수록 겨울 바다는 오히려 맛이 깊어진다. 기름진 갯벌에서 조개는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바닷물고기는 튼실해지며, 차가운 물 속에서 해초는 연하고 부드러워진다. 지금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바다의 겨울 진미
백보드를 맞혀 넣는 자유투는 KBL만의 고유한 문화라고 할 만하다. 이는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까지 인정한 사실이다.뉴욕타임스는 지난 1일 ‘백보드로만…왜 어떤 한국 선수들은 뱅크슛을 사랑할까’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로 한국 농구 특유의 ‘뱅크슛 문화’를 주목했다.2023-2024시즌 자유투 성공률 1위 최성원(정관장·91.4%), 3위 이재도(LG·89.2%), 5위 전성현(85.7%) 등 슛이 강점인 선수가 백보드를 쓰는 현상은 종주국 미국 농구계가 보기에 신기하다.미국에서는 유려한 포물선을 그리면서 그물조차 스치지 않고 림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활약하는 골잡이 오현규(22)가 리그 4·5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셀틱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16라운드에서 하이버니언에 4-1 승리를 따냈다.이로써 셀틱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13승 3무·승점 42)를 이어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하츠(승점 34)와 승점 차를 8로 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5분 선제골에 이어 3-0으로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14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친 후 외교·안보 라인 개편을 중심으로 한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6일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 국정원장에는 조태용 현 안보실장이, 새 안보실장으로는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금융위원장 등 1차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 정부 기관들도 개각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후임 실장으로는 물망에 오른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은 정통 외교관 출신이자 북핵 전문가로, 주이탈리아 대사, 외교부 차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