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희정
심희정

제철과일과 신선한 채소, 자연식 등 건강한 먹거리는 인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아름다운 피부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건강한 먹거리가 바로 뷰티 식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가 먹는 영양제와 음식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고 섭취하는 것도, 나이를 숫자에 불과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제철과일과 채소는 비타민·미네랄·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육류와 견과류는 피부·모발·손톱 등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적절한 양의 단백질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훼손된 콜라겐과 엘라스틴 조직을 보수하는 역할을 한다. 주기적으로 육류를 섭취하는 것과 함께 꾸준히 검정콩이나 호두 등을 갈아먹는 것도 좋다.

연어·청어·고등어·크릴 오일·씨앗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피부 염증을 감소시키고 수분을 유지시켜 준다. 이상하게 피부에 염증을 잘 생기고 뾰루지가 올라온다고 생각되면 이상 신호라고 생각하고 관련 음식을 챙겨 먹도록 하자.

아몬드·해바라기 씨앗·호두·올리브 오일·시금치·케일·아보카드 등에는 비타민E가 많은데 이는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해 피부 톤과 질감을 개선한다.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해 잡티 예방에 좋다.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과일·견과류·채소 샐러드를 자신만의 뷰티 식단으로 만든다면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연과 셀레늄이 충분하게 공급되면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아연은 소고기·양고기·오징어·굴·조개·녹두·검정콩 등에, 셀레늄은 오징어·고등어·닭고기·현미·토마토 등에 많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다. 과도하면 오히려 건강이나 피부에도 해가 된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