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12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유통일당

자유통일당은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을 영입인재 2호로 맞이했다.

12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홍수환 전 회장 인재영입·입당 기자회견이 열렸다.

홍 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날개만 달아주시면 날겠다. 실천하는 홍수환이 되겠다"며 "후손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홍수환이 되겠다. ‘대한국민 만세’를 죽기 전까지 외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한국 스포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이다. 1977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 카라스키야와 맞서 4번을 다운 당한 홍 회장은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라운드 시작과 함께 강펀치를 날려 KO 역전승을 거둔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전광훈 대표고문은 "오늘은 스포츠계 스타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스타인 홍수환 장로님이 입당했다"며 "홍수환 장로님이 입당하셨으니 카리스마로 상대방을 다운 시킬 때처럼 이 주먹을 국회에 가서 휘두르면 299명이 다 쓰러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극도로 위기에 와있다. 총선 뒤에 대한민국이 존재 할까 걱정이다"며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보면 거의 이석기와 같은 간첩 수준의 사람들이 받고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 자유우파 대안정당인 자유통일당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에는 정현미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영입인재 1호로 입당했다.

정 교수는 "자유대한민국의 기반인 반공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게 되어 기쁘다"며 "좌파 이념이 사회 전반을 쓸며 자유대한민국의 법치가 무너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광화문에서 싸웠던 애국시민들의 헌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좌파 이념에 물들은 법률가를 내세워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뒤집는 시도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번영에 빨대를 꽂은 채 전체주의 공산사회의 망상을 가진 자들이 다수석을 선점, 기계로 빵을 찍어내듯 좌익 입법을 양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현재 지역구 48곳에 후보를 낸 상황이며 인재 영입을 계속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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