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통일당만이 우리의 이정표가 된다는 것 깨닫고 동참"

21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전광훈 자유통일당 대표 고문과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현직 애국 교수단 지지선언 및 입당식이 열렸다. /김동욱 기자

전·현직 애국 교수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이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21일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성진 전 부산대 교수는 자유통일당 입당하게 된 계기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법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자가 정당을 만들어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총선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현실을 참을 수가 없었다"며 "최근에 조국이 학자로서의 길을 접고 돌멩이를 들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거꾸로 이야기 하고 싶다. 저도 학자로서의 길을 가는 대신에 조국을 넘어뜨리기 위한 돌멩이를 확실히 들겠다"고 직격했다.

서요한 전 총신대 교수는 "우리는 늘 봄을 꿈꾸고 있지만 여전히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며 언제 우리 앞에 봄이 도래하나 꿈을 꾸고 있다"며 "그런 깊은 한숨과 절망 속에 우리는 자유통일당을 통해서 하나의 빛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는 많은 정당이 있지만 그 정당들은 나라와 애국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이합집산으로 싸우고만 있다"며 "하지만 자유통일당은 이승만 박사의 건국 이념에 기초해 창당된 당으로서 자유통일당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정당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는 교수님들을 대표해서 나왔지만 현직에 있는 분들이나 은퇴를 하신 분들이나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나라를 살리는 일에 함께하시고 자유통일당만이 우리의 이정표가 된다는 것을 깨달으시고 함께 동참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월남전 참전 용사 대표로 나온 우용락 씨는 "저희는 1964년 7월 월남에 파병됐고, 8년 8개월 동안 32만 5000명이 넘는 병력이 참전해서 희생을 치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저희한테 예우는 형편이 없다"며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한테 가서 이야기를 해도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자유통일당은 보수의 가치를 충실히 알고 할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저희 500만 월남 참전 가족들을 도와주실 수 있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황보승희 자유통일당 의원은 "국회에서 월남 참전 용사 관련 특별법이 발의가 되어 있지만 논의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힘은 여당이자 보수정당이지만 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자유통일당의 10대 공약 중에는 월남 참전 용사들 보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제가 22대 총선에서 원내에 진입하게 된다면 여야를 설득해서 꼭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광훈 자유통일당 대표고문은 "교수님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이 저희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G2 국가로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경동 자유통일당 대표는 "교수님과 월남전 참전 용사님들께서 오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다들 저희 자유통일당에 같이 협력해 주시고 동참하셔서 여러분들의 위상이 바로 세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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