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이 우주전쟁과 사이버전쟁 준비 강화하며 對 대만 무력 침공 前 중국군의 비대칭 전력을 강화하는 수순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중국군이 육·해·공·로켓군에 이은 제5군종 전략지원부대를 폐지하고, 정보지원부대(信息支援部隊)와 군사우주부대(軍事航天部隊), 사이버부대(網絡空間部隊) 등 새로운 병종을 창설했다고 지난주 19일 저녁 중국중앙TV(CCTV)와 신화통신이 보도했다.1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9일 오후 4시(현지시간) 베이징 8·1빌딩에서 열린 중국인민해방군 정보지원부대 창설대회에 참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에서 "중국이 세계 경제에 우려와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히며 글로벌 공급망 유연성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는 중국으로부터의 공급망 다변화가 단기적 물가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중국 같은 지배적인 글로벌 플레이어가 존재하는 경제 환경에서 항상 그러했다며 "특정 플레이어가 지배력을 갖는 한, 그들은 시장을 왜곡하고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타이 대표는 중국의 정보 통제와 관련해서도 "중국으로 흘러가는 모
미국과 중국의 재정당국이 5∼6일 베이징에서 경제워킹그룹 제3차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글로벌 경제 및 양국 경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재정부 및 미국 재무부가 6일 밝혔다. 회의에서 중국 재정부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증대와 쌍방 투자 제한, 중국 기업 제재·탄압 등에 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중국 재정부는 전했다.미국 재무부 측은 회의에서 중국의 산업 정책 관행과 과잉생산(overcapacity), 그에 따른 미국 기업 및 노동자들이 받는 영향을 비롯한 우려 사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미측은 회의에서 미중 경제간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이 지난 1월13일 대만 대선 전후로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의 동부전구 사령부를 잇달아 방문하며 전쟁 준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 개 성(省)의 수장인 당 서기들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사령부의 린상양 사령관을 특별 방문했다.푸젠성 저우쭈이 당서기와 장시성 인훙 당서기 그리고 안후이성 한쥔 당서기는 지난 1월30일 만남에서 각각 린 사령관을 만나 대만과의 통일에 기여하고 전쟁을 준비하고 승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군사적 역량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상륙보다는 대만의 교역을 차단하는 격리와 봉쇄를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국과 대만의 전문가들이 평가했다.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의 전문가 52명과 대만의 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대만을 상대로 상륙 작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중국이 대만을 효과적으로 침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전문가의 27%와 대만 전문가의 17%만 긍정적으로 답했고, 나머지는 중국이 필요한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군사적 역량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상륙보다는 대만의 교역을 차단하는 격리와 봉쇄를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국과 대만의 전문가들이 평가했다.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의 전문가 52명과 대만의 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대만을 상대로 상륙 작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중국이 대만을 효과적으로 침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전문가의 27%와 대만 전문가의 17%만 긍정적으로 답했고, 나머지는 중국이 필요한
중국이 중국이 라이칭더 총통 당선된 13일 이후 처음으로 17일 밤 군용기를 보내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18일 밝혔다.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오후 7시50분(현지시간)부터 2시간 동안 SU-30 전투기, Y-8 대잠초계기 등 중국 군용기가 대만 주변으로 18차례 출격했으며, 이 중 11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공개했다.다음날인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中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가 17일에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에 올린 글을 발췌하여 "대만
대만 총통 선거를 열흘 정도 앞둔 1월2일 대만 인터넷 매체 ‘미려도전자보’가 유권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32%,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는 27%로 집계됬다.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21%를 유지했다. 내일 선거에 대한 마지막 여론조사였던 1월2일 조사에서 대만의 TVBS, SET TV, Z Media 등에서 실시한 거의 모든 집계결과는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부총통이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
세계에서 역대 가장 많은 선거가 열리는 2024년, 미국, 러시아, 인도를 포함한 40여 주요국 선거가 연중 잇달아 열리는 올해의 첫 선거로 대만 총통 선거가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다.대만 총통 후보는 친미 독립노선의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65, 민진당 부총통) 총통 후보와 친중 노선의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67, 전 경찰청장) 총통 후보 그리고 중도 노선의 커원저 (65, 전 타이페이 시장)로서 3자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만 총통선거는 2023년에 이어 미국·중국간 기술 굴기, 해양 패권, 이념 패권 경쟁이 첨예하게 맞
2024년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선거가 치러진다. 달력 첫 장부터 치열한 선거가 있다. 1월 13일 대만의 총통 선거다. 대만 통일을 위해 대만 집권당 축출을 열망하는 시진핑의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선거개입을 노리고 있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중 대리전 양상의 대만 선거를 앞두고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중국발 ‘역정보(고의적으로 유포한 거짓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만약 이번 선거에서 친중 후보가 승리하면 중국이 ‘역정보 전술’에 자신감을 갖고 미 대선 등 이어지는 다른 나라 선거에도 영향력을 펼치려 할 것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아프리카의 뿔(대륙 동북부)’ 지역에서의 해군 활약상을 자랑하는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중국 해군이 홍해에서 이어지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선박 공격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국영 CCTV의 군사채널이 중국 해군의 ‘아덴만 임무 15주년’을 기념하는 2분짜리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중국군은 자국 군함이 수천 척의 상업용 선박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소말리아 해역을 순찰하는
중국 공산당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자 ‘정통 기독교’ 단속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와 충칭 등 외국인이 많이 생활하는 중국 대도시 쇼핑몰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 카드나 선물을 주고 받는 것조차 금지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쇼핑몰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카드나 선물을 판매하지 말라는 당국의 지시를 받았다.중국 관영 매체들은 "24일은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라 장진호 전투에서 승리한 날"이라고 주장했다. ‘성탄절’ 단어 사용
중국 공산당이 지난 7월 1일 ‘반간첩법 개정안’을 시행한 뒤부터 중국을 떠나는 외국계 기업들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 떠나자 중국 업체들은 근로자들을 대량 해고하고 있다. 이로 인한 시위와 파업이 전년과 비교해 폭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윈드(WIND) 등 중국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728억 위안(약 13조 29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4% 감소했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올해 9월까지 누적 FDI도 9200억 위안(약 167조 9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중국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아바타(가상인물)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 적용이 가속화 하고 있다고 미 CNBC방송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 산하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가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지난 11월 광군제 기간 동안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전자상거래 매출은 19% 증가했다. 기존 전자상거래 매출은 1% 감소했다.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구매가 급감하자 중국 유통업체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판매 플랫폼을 옮기기 시작했다. 인플루언서 오스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자 중국 당국이 병원과 공항 등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들은 관련 뉴스조차 접하지 못한 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 같다고 우려하고 있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호흡기 질환이 중국 전국을 휩쓸면서 현지 보건 당국이 병원과 공항 등에서 코로나 검사를 다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번 호흡기 질환 유행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아데노바이러스·인플루엔자(독감) 등이 원인이라며 호흡기 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중국인이 불법 생물실험실을 운영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 실험실에서 ‘에볼라’라는 라벨이 붙은 냉동고가 발견됐음에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별 거 없다"고 무시했다. 코로나 대유행 당시 CDC에 대한 음모론을 떠올리게 한다.실험실 소유주 ‘제시 주’는 지난 10월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A) 위반으로 체포됐다. 그런데 미 의회 산하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적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중공특위)’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제시 주’의 실험실이 "중국과 연계된 초국적 범죄"라고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여야 지지율이 초박빙 상태다. 대만 야당 후보들의 단일화가 무산된 뒤에 나타난 양상이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친중과 중도의 상승’이라는 분석이 많지만, 중국은 야당 후보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여당 재집권 길을 열어줬다며 초조해하고 있다"고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통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대만 야당 분열에 대한 깊은 절망감이 읽힌다. 지난 24일 야당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에는 "정말 실망스러운 날" "대만해협 평화의 손실" "
중국에서 어린이들 위주로 폐렴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별 일 아니다"라는 설명을 내놨지만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까지도 어린이 사이에서 호흡기 질환이 급격히 늘어 비상이 걸렸다.외신들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급속도로 퍼지자 주변국에서 확산에 대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12월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발병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미 뉴스위크는 분석했다.코로나 대유행으로 공식 사망자만 50만명 이상(비공식적으로는 수백만명)인 인도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 확
중국의 반체제 언론인 쑨린(孫林·68)이 지난 17일 공안의 자택 급습 직후 사망했다. 그가 ‘공안의 구타로 살해됐다’라는 주장이 나온다.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지난 17일 난징에 있는 쑨린의 자택을 급습했다. 몇 시간 뒤 쑨린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쑨린은 공안이 들이닥치기 며칠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회의장 인근에서 열린 반중 시위 영상을 인터넷에 공유했다.지난 15일 친중·반중 단체는 회의가 진행된 모스콘센터 옆 하얏트리젠시 호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와 ‘정찰풍선’ 등으로 무장한 근거리 우주 사령부를 창설했다. 육·해·공군과 로켓군에 이은 제5병종이 될 전망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국방기술대 논문을 인용해 중국이 세계 최초로 극초음속 무기 부대를 갖춘 근우주(near-space) 사령부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사령부가 언제 창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근우주란 고도 19~96km 사이를 말한다. 중국 국방기술대 연구진은 "근우주 전투력은 급속히 발전 중"이라면서 "관련부대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