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난 2일 만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2017년 중국 방문 당시 이른바 ‘혼밥’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만찬에 참석했던 한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의 ‘혼밥’을 언급하면서, 국빈을 초청해놓고 8끼나 혼자 밥을 먹게 하는 외교적 결례가 어디 있느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문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7년 중국 국빈 방문 때 여러 번 혼자 식사한 것을 거론한 것이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대중 외교에 대해 "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하며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직접 설명하고 당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한때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야당 인사들과 만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만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방면으로 확장된 한미동맹이 청년 미래 세대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되도록 후속조치를 구체화해달라"고 지시했다.전날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안보를 비롯해 산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모든 면으로 동맹을 확장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후속조치 구체화를 주문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장면이 다수 외신을 통해 1일까지 반복 보도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이날 전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미국 주요 언론사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서 윤 대통령이 노래를 부른 영상을 보도했다. 알자지라 등 아랍 지역 언론까지 관심을 나타냈다.이들 언론은 대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요청으로 노래를 시작하는 장면과 청중이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장면을 편집 영상인 ‘쇼츠’ 형태로 전했다고 한다.특히 미국 방송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4∼30일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아내도 정말 많은 감사(many, many thanks)를 전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영문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해준 바이든 박사(질 바이든 여사)에게"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서울에서 멋진 한식으로 보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의 국빈 미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워싱턴에서 3박4일, 보스턴에서 2박3일의 일정이었다.12년 만의 국빈 방미에 나선 윤 대통령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무게를 뒀다.기존 안보와 경제뿐만이 아니라 사이버, 우주 분야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글로벌 동맹'으로 기존 동맹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무엇보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도출했다.워싱턴 선언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워싱턴 선언'과 관련, "과거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보스턴의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연설 이후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및 청중과의 대담에서 "북핵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도 독자적인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 또 북한이 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할 때마다 그러한 주장이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먼저 갔지만, 여기 미 의회에는 다행스럽게도 제가 먼저 왔네요."연보라색 넥타이와 행커치프를 착용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영어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자 장내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사전 배포된 연설문에는 없었던 대목으로 일종의 '애드리브'였다.윤 대통령은 이어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BTS와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이날 43분간 진행된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민간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2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는 미국 워싱턴 구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북한 인권 활동가들과 탈북 청년들과 만나 면담했다.이날 행사는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 사회로 약 1시간 정도 비공개 면담으로 진행됐다.VOA는 이날 면담에 정박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와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 수전 숄티 북한자유연합(NKFC) 의장 등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인권에 대해 더욱 크고 또렷한 목소리를 냈다.26일(현지시간)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미 정상은 "북한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희소한 자원을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에 투입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미동맹에 심각한 안보적 도전을 야기하는 것을 규탄"했다.작년 5월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과 비교하면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북한인권 상황을 북한의 핵·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공식 채택했다.‘워싱턴 선언’은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의 일부가 아닌 별도 문건 형식으로 도출됐다.한미 정상 차원에서 확장억제 운영 방안을 구체적으로 적시한 첫 공동 합의문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워싱턴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에서 "이는 확장 억제에 대한 양국 최고 리더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한미는 구체적으로 확장억제 관련 정례 협의체인 ‘핵 협의그룹’(NCG) 신설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서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국정 내조가 빛을 내고 있다. 4년간 3조3000억 넷플릭스 투자를 유치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서랜도스 넥플릭스 CEO가 회담을 마치자, 곧바로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컨텐츠 책임자를 접견했다.김건희 여사는 이날 접견을 통해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와 영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잠재력이 큰 한국의 신인 배우와 감독, 작가가 더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센터 중 한 곳인 워싱턴DC 인근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 양국 간 우주 분야 협력 을 강조했다.이와 관련,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 나사는 이날 현장에서 우주탐사 협력을 강화하는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대통령실은 이를 계기로 한국이 미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있는 미 최초의 우주비행센터인 이곳을 한국 대통령이 찾은 것은 2015년 10월 방미 당시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저녁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정상 간 친교 일정의 일환으로,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동행했다.지난 24일 미국 방문을 시작한 윤 대통령이 워싱턴DC 현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처음으로 대면한 일정이기도 하다.‘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한 행사로,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부부동반 일정을 통해 정상 간 친분을 다지겠다는 취지로도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미국 방문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먼저 "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 28분이 안전하게 구출이 됐다"며 "가슴을 졸이면서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윤 대통령은 먼저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그리고 특전부대 경호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며 "워싱턴으로 오는 기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서랜도스 CEO는 향후 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쇼 등 K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정부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서랜도스 CEO 등 다수의 넷플릭스 임원을 만났다. 블레어 하우스는 윤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3박 4일간 머무르는 숙소다.접견은 사전 공지되지 않았던 일정으로, 당초에는 이날 저녁 워싱턴DC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리는 동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서 한미 간 ‘첨단기술 동맹강화’가 주요 의제로 설정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미래 첨단 먹거리로 설정한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 미국과 어떤 수준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내놓을지 관련 부처와 업계 등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우주경제 선점을 목표로 미국과 구체적 우주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고, 양자 부분에서도 기술 동행 강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모방한 ‘한국형 바이오 클러스터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낮 5박7일 간의 국빈 방미길에 오른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12년 만에 성사된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한 윤 대통령의 경제 외교도 중요한 축이 될 예정이다.대표적으로 윤 대통령은 순방 둘째 날인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 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한다.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오는 24~29일(한국시각)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지난 20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 내외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이승만·박정희·노태우·김영삼·김대중·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23일 공개 일정 없이 방미 일정을 준비에 진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주말에도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오는 24∼30일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현지에서 한미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하버드대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27일에는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하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30분가량 영어로 진행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