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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결정적으로 사회병리학의 연구대상이 된 사건은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었다. 서울 광화문 지역은 촛불광기로 거의 미쳐가는 수준이었다. jtbc가 빈깡통 최순실 태블릿pc를 날조 보도한 것이 탄핵 난동의 발화점이다. 이보다 8년 전인 2008년 광우병 사태로 우리사회는 이미 한번 미쳐본 전례가 있었다. 광우병으로 단 한 명의 국민이 사망한 사례가 없는데도 100일간 난동을 부렸다. 이를 두고 외국 언론은 ‘절벽으로 질주하는 레밍스떼’로 표현했다. 영국의 사회병리학회는 ‘사회적 집단자살 증후군’ ‘정치 아노미’로 보았다
사설
자유일보
2024.03.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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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은 신 한일전"이라며 "중국에게 ‘셰셰’ 그러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중국 관영매체들이 일제히 이 발언을 칭송하고 나섰다.이재명의 발언은 2017년 중국을 방문한 문재인이 베이징대를 찾아 "중국은 큰 산맥이고, 한국은 작은 나라"라며 "중국몽에 함께 하겠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이다. 민주당의 정체성은 종북 굴중(屈中)이며 반(反)대한민국이다. 이재명이 이번 총선을 ‘신 한일전’이라고 한 것은 자신들의 굴중 성격을 감추기 위한 연막일 뿐이다.이같은 사태에 대한민국 전직 외교관들이 이재명의 발언
사설
자유일보
2024.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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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결과를 공개했다. 4·10 총선 후보자 32.0%가 전과자다. 지역구 및 비례대표 후보자 952명 중 전과 기록 후보는 총 305명. 지역구 242명(34.6%), 비례대표 63명(24.9%)이다.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잡범 전과 4범. 현재 재판 중인 사건만 대장동·백현동·대북송금 등 7개다. 범죄 혐의는 10가지에 일주일에 2~3회의 재판을 받고 있다. 범죄혐의도 뇌물·배임 등 전형적인 권력형 부정·비리 범죄다. 조국도 마찬가지다. 조국은 파렴치범이다. 조국은 1,2심에
사설
자유일보
2024.03.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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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를 보면 한국 언론의 지적(知的)·사상적 얄팍함이 집약된 신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우리 사회의 중차대한 정치적 전환 시기 또는 선거철이 되면 조선일보 기회주의 DNA는 여지없이 도지는 불치병이다. 중대한 시기에 조선일보는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판단한다. 그 다음은 홧김에 서방질 보도다. 박근혜 탄핵 때가 딱 그랬다. 일종의 사회역사 인식의 조루(早漏) 현상이다.27일자 조선일보 5면이 그런 모습이다. ‘與도 野도 술렁거린다…범야권 200석론’ ‘탄핵이든 개헌이든 200석 땐 野 뜻대로, 尹 거부권도 무력화
사설
자유일보
2024.03.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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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2함대 소속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에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민간·군인 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오스트레일리아·미국·스웨덴·영국 등 5개국 전문가 24명도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나섰다.이들은 "천안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여기에 대해 "우리들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사설
자유일보
2024.03.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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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두 가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하나는 수사기관인만큼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가 있는 고위공직자가 기소되어 사법적 판단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철저한 정치적 중립성 준수다.수사 면에서 공수처의 성적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 2021년 출범 이후 공수처가 청구했던 5건의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3년간 기소한 3건 중 2건은 1심 또는 1·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고, 단 1건만 1심에서 징역 1년의 유죄 판결이 내려져 항소심 진행 중이다. 이건 공수처의 역량 탓이라고 쳐도, 정치적 중립성은 태도와 자세
사설
자유일보
2024.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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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을 뛰어넘거나 위협하고 있다.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조국혁신당이 약진하고 있는 현실은 부인하기 힘들다. 이 당의 조국 대표도 "무소속 의원과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과 공동의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조국은 자녀들의 입시 비리 및 청와대의 감찰 무마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2심에서도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범죄에는 아내 정경심과 딸 조민 외에 아들까지 연루되어 있다. 한마디로 ‘가족 범죄단’으로 똘똘 뭉
사설
자유일보
2024.03.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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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醫·政)간 막판 갈등 국면에서 일단 대화 채널은 뚫렸다.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재로 정부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협의체를 구성했다. 의·정이 "대화로 풀자"는 데는 합의한 모양새다.의대 교수들은 25일 집단 사표를 내기로 한 절차를 진행했다. 100명 가까이 사직서를 낸 곳도 있고, 총회를 열고 일괄 제출한 의대도 있다. 전의교협은 전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 결과를 놓고 "알맹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예상된 반응이다. 대화와 협상이 시작되면 당연히 진통이 따른다.
사설
자유일보
2024.03.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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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한심한 인간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말이다. 이름 없는 군소정당 대표도 아니고, 대한민국 최다 의석을 가진 제1당의 대표가 이런 수준이니, 이들이 정권을 잡으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정신이 아득해진다.이 대표는 22일 충남 당진시에서 "중국과 대만 문제가 어떻게 되든 우리가 뭔 상관 있나?"라며 "그냥 우리는 우리 잘 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양손을 맞잡으며 "그냥 중국에 ‘셰셰’(謝謝·감사), 대만에도 ‘셰셰’ 이러면 되는 거지, 뭐 자꾸 여기저기 집적거리나?"라고 했다. 대만해협 문제야 어떻게 되든 우리만
사설
자유일보
2024.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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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 어느 총선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번 총선의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 대선에서 확인된 좌파 패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심판을 이어가, 대한민국 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느냐 여부가 걸린 역사적 무대이기 때문이다.이 역사적 무대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 좌파 진영이 승리할 경우 이 나라는 쇠퇴와 추락을 피하기 어렵다. 그 책임은 물론 선택의 주역인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 하지만 그 국민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지지를 얻어내야 할 국민의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얼
사설
자유일보
2024.03.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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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진보당 출신 3명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공천한 데 이어 지역구 60여 곳에서도 후보 단일화 작업을 마쳤다. 지역구에서 진보당으로 후보를 단일화한 곳은 울산 북구와 부산 연제구 등 두 곳이다. 최대 5명의 종북 국회의원이 22대 국회에 파고들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진보당의 정책을 총선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수도권 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가 100표 안팎으로 당락이 갈릴 수 있다. 민주당이 진보당과의 연합에 목을 매는 이유다. 진보당 지지층은 이념적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당의 결정에 따라
사설
자유일보
2024.03.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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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 오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발표가 있었다. 다음 날 극초음속 미사일에 사용할 고체연료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은 세 가지 배경에서 이뤄진다.첫 번째, 무력시위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한미연합연습처럼 외부로부터 긴장이 조성될 경우 이에 대한 반발의 표현으로 도발을 한다. 또 김일성·김정일 생일, 정권 수립일 등 국경일을 맞아 내부적으로 북한 주민들 충성과 단결 분위기를 고양시킬 목적으로 이런 행동을 한다. 이 경우는 주로 이미 전력화되어 있
사설
자유일보
2024.03.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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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들의 특징이 있다. 어려움은 함께할 수 있으나 즐거움은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벌이는 신경전이 전형적이다. 야권의 대표주자 자리를 놓고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총선 참패의 두려움에 일시 봉합됐던 친문과 친명의 갈등도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조국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세를 두고 어떤 대구 시민의 발언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 싫은데 민주당도 싫어서’라고 분석한 것이다. 이재명은 이 발언을 전해 듣고 "설마"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남 해남·
사설
자유일보
2024.03.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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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사흘간의 대회를 마치고 20일 폐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본회의에서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2세션을 주재했다. 대회는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관한 각국 정상 메시지를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이번 대회에서 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에 의한 민주주의의 피해 문제를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와 민주정치 시스템을 지키고 청년들에게 자유민주주의에 관한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주의 정상회
사설
자유일보
2024.03.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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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1번 후보에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자문위원을 추천했고, 2번은 탈북자 출신의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인 박충권 후보자가 추천됐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번, 김장겸 전 MBC 사장은 14번,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15번을 받았다.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첫째, 메시지가 없다는 점이다. 비례정당은 비례대표 명단 자체가 정당 활동이자 강력한 정치 메시지다. 그런 점에서 이번 비례대표 명단은 도대체 유권자에게 무슨 메시
사설
자유일보
2024.03.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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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줄 알았다. MBC의 습관성 날조·왜곡 보도 행태가 어딜 가겠나. 왜곡·날조의 스킬(skill)도 날이 갈수록 기기묘묘해지고 있다.MBC는 지난 주 속칭 ‘황상무 회칼 테러 발언’을 보도했다. 이 보도는 누가 봐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 앞에서 과거 정보사 군인이 언론인을 칼로 테러한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MBC는 조심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이해됐다. 결론부터 말해, MBC의 이 보도는 왜곡이다. 발언의 주요 부분을 의도적으로 편집해 본뜻을 바꾼 날조 수준의 전형적인 ‘꺾기 왜곡’이다.대통령실과 여권 관련 인사들
사설
자유일보
2024.03.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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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은 다음 주말(30일)까지 사실상 승부가 판가름 난다. 21일 각 당의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언론은 전국의 주요 격전지 후보자들 소개에 지면을 할애한다. 이후 공식 선거 기간에 들어가면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현재의 판세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총선은 121석이 걸린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승부가 갈린다. 국민의힘은 2월 중순부터 서울·수도권에서 민주당에 지고 있던 판세를 뒤집었다. 3월 초에는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최대치 10%까지 민주당을 앞선 여론조사도 있었다.이 흐름이 최근 1주일 사이에 민주당에
사설
자유일보
2024.03.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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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푸틴은 2000년부터 24년간 러시아를 통치하고 있다. 이번 당선으로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됐고 2036년까지 집권연장도 가능, 사실상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푸틴의 대선 승리는 예상했던 대로다. 나발니 등 경쟁자들을 사전에 철저히 제거했기 때문이다. 권위주의 정부에서 선거 득표율은 조작될 수 있어 큰 의미는 없다. 그러나 푸틴에게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내외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압도적 지지가 필요했을 것이다.이제 푸틴은 범슬라브 민족주의 부활과 다극주의 국제
사설
자유일보
2024.03.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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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5년간 저지른 범죄는 많다. 그중 백보를 양보해도 용서받지 못할 범죄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귀순 어민 강제북송. 이는 헌법·국제법 위반뿐 아니라 반인도 범죄다. 반드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벌을 받아야 한다.두 번째가 통계 조작이다. 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조작이 지난 14일 검찰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5년간 무려 125번 조작이다. 청와대가 범죄 소굴이었다. 대전지방검찰청은 통계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김수현·김상조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11명을
사설
자유일보
2024.03.17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