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들이 오는 4월 대한민국 총선에서 북한인권과 탈북민을 위한 투사가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통해 “북한 인권, 탈북민들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 등을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투사형의 탈북민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허광일 북한인권탈북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대북정책과 북한 인권, 3만4000여 탈북민들이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은 물론 적들과 온몸을 던져 싸울 수 있는 투사형의 탈북민을 국민의힘
‘댓글은 곧 민심이고 여론이다’는 주장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빅데이터 분석자료가 나왔다. 여기에 더해 60·70대가 대한민국 정치 여론 형성의 주도층임이 밝혀졌다.10일 본지 빅데이터팀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한 주 동안 네이버 정치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을 전수조사해 연령별 분포도를 추출했다. 그 결과 30·40대가 남긴 댓글은 전체 댓글 중 30%, 60·70대가 남긴 댓글은 전체 댓글의 33.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때 30·40대 댓글이 전체의 52.4%, 60·70대 댓글이 전체의 13.6%를 차지한 데서
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10일 전국적인 댓글 민심이 수도권 여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는 빅데이터팀이 지난 2일 이후 ‘명룡대전’과 관련된 8358개의 기사 중 공감과 비공감이 가장 높은 100개의 댓글을 전수조사해 얻은 결과다.빅데이터 분석팀에 따르면, 이같은 추이는 지난달 28일 본지가 단독으로 댓글만이 아닌 보도 실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보도한 라는 기사가 나간 이후 나타났다.댓글 사례 중 지난 8일 MBN이 내보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으로 40%대 육박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주 연속 39%를 기록했다.긍정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28%)가 가장 컸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 ‘외교’(이상 9%), ‘경제·민생’(5%)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손에 꼽혔는데, 지난주 ‘의대 증원’이 최상위로 부상했고 이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교체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 등 야권 정당들을 싸잡아 비판하며 ‘민주세력 재건’을 광주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 대표는 10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 대회에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광산을에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게 호소드릴 것"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단 실언에 사과를 반복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먹히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의 발로란 분석이 나온다.당초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 즉 주가조작 의혹·명품백·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 등을 부각시켜 정권심판 구호로 선거를 치르려고 했지만 이 문제는 전혀 부각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오히려 이 대표 자신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 사천 논란이 불거지자 더욱 당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 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인사하던 이 대표는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고 말하
2024년 전반기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의 일정이 절반을 지났다.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주말에도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FS 연습 참여 장병들은 휴일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2022년까지는 대부분 주말에 휴식·정비시간을 포함해 방어·반격 등 1·2부로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중단 없이 연속 실시되고 있다.남은 FS 연습 기간 전략폭격기와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등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FS 연습에는 미 원자력 추진 항모 ’니미츠함‘과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지난달 합당을 선언하며 재야 세력을 아우르는 ‘빅텐트’를 구성하기로 했다가 결별한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의 지지율이 ‘조국혁신당’에도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대 양당구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던 제3지대가 분열된 데다 지지율 추락까지 이어지면서,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 이후 소멸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0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제3지대 정당 중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는 1%, 녹색정의당은 1%의 지지율
4·10 총선을 앞두고 원내 소수 신당들의 투표용지 ‘기호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구뿐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현역 의원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기호를 추첨으로 결정해야 한다.10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의 정당 기호는 후보자 등록 마감일(22일) 기준으로 현역 의원이 많은 정당 순으로 결정된다.같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둘 이상이면 최근에 실시된 비례대표 선거 득표수 순으로 기호를 정한다. 그러나 신생 정당의 경우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이었던 오모 씨가 ‘김혜경 씨 법인카드 횡령 의혹’ 수사 과정에서 체포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이 대표는 국민들께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수사는 이 대표와 김혜경 씨의 뻔뻔한 침묵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향해가고 있다"며 "국민의 혈세가 초밥, 과일, 일제샴푸기 등 민망할 정도의 구매 품목들로 이재명 대표의 생활비처럼 쓰였는데, 그것들을 사용한 당사자가 어느 돈으로 구매했는지를 모를 리가 없다"고 평했다.그러면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면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검찰 수사는 일단 당시 청와대 의사 결정권자였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법무장관(당시 민정수석)을 향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누고 있다는 시각이 많다. 만일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크게 이길 경우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하는 결단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당시 청와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례대표 투표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자는 이른바 ‘몰빵론’이 거세고 일고 있다.이는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려는 야권 비례대표 전문 정당이 속속 창당되면서 ‘표 분산’을 막자며 꺼내드는 구호다.몰빵론은 김어준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최강욱·김의겸 등의 열린민주당에 비례표를 주지 말고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몰빵해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 시초다.최근 조국혁신당이 지지율 1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이런 주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7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민주당은 29%를 기록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모두 2%p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8%p를 유지했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오는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홍영표 의원이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해 ‘민주연대’ 결성을 공식화했다.설·홍 의원과 새로운미래 김종민·박영순 의원 등 4명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심판, 이재명 방탄 청산을 바라는 모든 분과 힘을 합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 방탄 이슈는 이재명 대표의 본인 방탄으로 상쇄됐다"며 "범죄 혐의자를 옹호하고 방탄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 독재를 가능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대로 가면 윤석열 정권 심판은 물 건너가고 결국 이번 총선
국민의힘 계열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야권의 간첩수준 종북 운동권과 싸울 ‘전투력’이 부족한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과의 정치투쟁에서 한참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 애초 총선 구도로 잡았던 ‘운동권 정치 청산’도 현재 공천되고 있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운동권과 싸울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야는 7일 이번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공천 일정을 시작했다.이동호 캠페인전략연구원장은 이날 "국민의미래는 이번 총선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 이번 총선은 체제 전
더불어민주당이 6일 밤 발표한 경선결과를 두고 ‘개딸의 행동력에 일반 시민의 민심이 졌다’는 개탄이 나온다.민주당이 밝힌 4·5·6차 경선 결과에 따르면, 비명계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한정·윤영찬·강병원·정춘숙·전혜숙·박광온 의원 등이 모두 친명 비례대표 의원 또는 원외인사들에게 패했는데 승자의 상당수가 지역에 연고가 전혀 없는가 하면, 본선 경쟁력도 현역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만일 일반 시민의 의사만 반영됐다면 이겼을 가능성이 큰 현역들이 개딸이 장악한 권리당원 조사에서 밀렸을 것이란 분석이 그래서 나온다.먼저
MBC노동조합(제3노조)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발언 오보’ ‘여론조사 왜곡’ 등 의혹을 빚저온 MBC가 또다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MBC 3노조는 6일 성명을 내고 "MBC는 지난 5일자 기사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31%와 45%를 이뤘다’며 민주당이 14%p 앞선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지적은 지난달부터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제치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을뿐 아니라, 최근에는 양당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5%p 오른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39%로 집계됐다.이는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한 수치이며 긍정 평가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부정 평가는 56%로 3%p 하락했다.권역별 긍정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을 통한 현역 의원 교체율이 "35% 정도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당에 따르면 현재 지역구·비례대표 현역 의원 114명 중 현재 불출마·낙선한 사람은 35명(30.7%)이다. 이는 일부 의원의 지역구 재배치를 제외한 수치다. 지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43.5%)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은 2008년 18대 총선 당시 38%의 현역의원 교체율을 기록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는 47%, 2016년 20대 총선에는 24%, 2020년 21대 총선에는 43.5%의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비례대표 면면을 살펴보면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민중당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대거 포함되어 정치권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보당 후보로 선출된 인사 중에는 옛 통진당에서 활동하던 인사들이 포함됐다. 또한 민주당에서 탈당한 인사도 새진보연합 후보로 선출됐다.민주당이 야권 연대를 위해 군소정당에 ‘당선 안정권’인 순번을 밀어주면서, 지역구 출마로는 당선이 불가능한 통진당 계열 인사들의 원내 입성이 현실화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진보당은 이날 비례